패션뉴스 | 2020-10-06 |
LF, MZ세대 겨냥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즈’ 런칭
2030 타깃 헤지스 온라인 브랜드에서 독립…전세계 동물 캐릭터 디자인과 컬러 제안
LF(대표 오규식)가 기존 「헤지스」의 영(Young) 라인이었던 ‘피즈(Phiz)’를 분리해 MZ 세대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독립 런칭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7년 「헤지스」의 영(Young) 라인으로 첫 선을 보인 ‘피즈(Phiz)’는 모 브랜드인 「헤지스」의 심볼인 강아지의 일러스트를 매 시즌 위트 있게 풀어낸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 「헤지스」가 20~30대의 젊은 고객층까지 아우르는 토털 트래디셔널 캐주얼로 저변을 확대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해왔다.
특히, ‘피즈’는 2017년 런칭 이래 평창 올림픽 특별 에디션, 바나나 캐릭터를 형상화한 스마일 바나나 컬렉션 등 의미를 담은 개성 있는 컬렉션을 잇따라 출시해 인기를 끌었다.
또한, 유명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씨를 비롯해 아이헤이트먼데이(i hate monday), 페넥(Fennec) 등 MZ 세대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는 핫한 브랜드들과의 성공적 콜라보레이션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얼굴, 표정이라는 뜻의 브랜드명이 내포하듯 ‘피즈’는 MZ세대 고객들을 타깃으로 유쾌한 감성과 유니크한 스타일을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전세계 다양한 동물들의 익살스러운 얼굴 및 표정을 형상화한 캐릭터, 톡톡 튀는 색감, 과감한 디자인을 전면에 내세울 계획이다.
MZ 세대를 위한 브랜드로서 피즈는 LF몰 외에도 MZ 세대 소비자들의 이용 비중이 높은 무신사, 29cm 등 온라인몰 입점 중심의 유통 전략을 고수할 계획이다.
또한, 영국에서 온 ‘헌트 피즈(Hunt Phiz)’를 중심으로 전세계의 다양한 문화권에서 온 동물 친구들이 모여 펼치는 가상의 세계관(Fictional World)을 구축, 캐릭터에 이야기를 주입하는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영국의 사냥개 ‘헌트’를 비롯해 브라질 출신의 악어 ‘카이’, 남극에서 온 펭귄 ‘핑핑’, 아프리카에서 온 운동 마니아 기린 ‘링키’ 등 재미있는 스토리를 입힌 10여 가지의 개성 넘치는 동물 캐릭터들이 티셔츠, 맨투맨, 바지 등의 의류는 물론, 모자, 파우치, 무선 이어폰 케이스, 핑거그립, 볼펜, 노트 등 액세서리 및 문구류에 이르는 이색 제품군에 폭넓게 적용된다.
특히, 피즈는 독립 브랜드로서 새 출발하는 이번 2020 F/W 시즌, 최근 수 년 새 전세계 패션계를 주름잡고 있는 레트로(복고) 트렌드를 재해석한 ‘90’s phiz 컬렉션’을 출시, 90년대의 레트로한 감성과 당시의 하위 문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스트릿 프레피룩을 새롭게 선보인다.
피즈의 ‘90’s phiz 컬렉션’은 1990년대 유행했던 힙합 문화의 전유물인 그래피티의 상징, 그릭 로고(GREEK LOGO)와 그래픽 아트워크를 다양한 자수 기법을 활용해 적용한 스타디움 재킷을 비롯해 맨투맨, 롱 카디건, 니트, 후드 티셔츠, 카고 팬츠, 트랙 팬츠 등 총 20여개의 아이템으로 구성된다.
패션엔 권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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