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1-12-02 |
제 29회 패션대전 대상에 ‘김아름’
총 12개 부문 시상···신진 디자이너 발굴
지난 11월 30일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패션협회가 주관한 제29회 대한민국패션대전 대상(대통령상)에 ‘김아름’씨가 선정됐다.
김아름씨는 ‘머리 모양새(Modernization of Gache)’라는 주제로 한류의 양면성을 가체머리에 비유, 창조적인 시각과 자유로운 소재 활용을 통해 한류를 새롭게 해석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로 인해 김아름씨에게는 500만원의 상금과 1천500만원의 패션 비즈니스 지원금, 파리 에스모드 1년 유학의 기회가 주어졌다.
이외에도 금상에는 ‘변수현’, 은상에는 ‘오형용’,‘정다름’씨가 차지했으며, 총 12개 부문의 입상자들에게 6천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됐다.
뿐만 아니라 수상자들에게는 패션업체 인턴십 참가지원과 패션 전문가 초청 및 현장 방문 교육 지원, 인디브랜드페어 참가를 통한 비즈니스 연계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매년 잠재력있는 신인 디자이너를 발굴해 육성해 오고 있는‘대한민국패션대전’은 6개월 간 디자인맵 심사, 실기 심사(스타일화, 실물표현능력, 패턴제작), PT심사, 실물 의상 및 면접 심사 등 총 4차례의 심사를 통해 총 26명의 신인 디자이너들을 선발했다.
특히 올해는 국내 패션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의상을 제작하고 발표하는 PT심사를 신설해 독창성과 함께 대중성 및 상품성을 평가해 변별력을 더했다.
본선 무대에서는 엄정한 심사를 거친 26명의 디자이너들이 최종 과제인 ‘한류의 재해석’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소재와 컨셉을 활용,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의상을 선보였다.
본선 무대와 함께 마련된 특별 초청쇼에는 서정적인 디자인으로 국내외에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는 톱 디자이너 손정완의 컬렉션과 패션대전 역대 수상자로 자신의 브랜드를 런칭한 윤춘호 디자이너의 컬렉션이 소개됐으며 디자이너 컨테스트를 넘어 선 패션 페스티벌로서의 자리를 만들었다.
원대연 한국패션협회 회장은 “그간 패션에 대한 열정과 실력을 겸비한 수많은 인재들이 ‘대한민국패션대전’을 통해 발돋움하며 각계각층에서 대한민국 패션산업을 이끌고 있다” 며 “패션 분야에서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수여하는 명성에 걸맞게 앞으로도 미래의 우리 패션 산업을 짊어지고 갈 신인 디자이너들이 꾸준히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송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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