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20-09-11 |
조르지오 아르마니, 2021 S/S 컬렉션 최초 TV 생중계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87세의 패션 노장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2021 봄/여름 컬렉션이 오는 26일 TV로 생중계된다. 코로나로 우울한 국민들을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2021 봄/여름 컬렉션 패션쇼를 안방에 앉아 TV로 시청할 수 있게 되었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87세의 패션 노장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일찌감찌 밀라노 패션위크 현장 런웨이 불참을 선언한 바 있다.
대신 2021 S/S 조르지오 아르마니 컬렉션은 9월 26일(현지시간) 황금시간대에 방송되는 La7 채널을 통해 40분간 생중계하고 아르마니닷컴과 브랜드의 소셜 미디어 채널, 그리고 밀라노국립패션협회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초청 관객없이 TV 채널과 디지털 라이브 두가지 방식으로 선보여지는 이번 컬렉션은 오히려 한번에 많은 관객이 감상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 = 지난 2월 조르지오 아르마니 여성복 비공개 패션쇼가 끝난 후 모델과 기념 촬영을 한 조르지오 아르마니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지난 2월 밀라노패션위크 마지막 날, 이탈리아 북부에서 코로나19 전염병이 확산되자 하루전날 전격적으로 현장 패션쇼를 취소하고 곧바로 비공개로 전환했다.
밀라노패션위크에 이어 파리패션위크가 정상적으로 열렸음에도 과감한 노장의 결단은 지금도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젊은 라인에 속하는 엠포리아 아르마니는 오는 9월 24일(현지시간) 목요일 중압유럽표준시로 오전 11시 30분에 엠포리오아르마니-빌딩다이얼로그즈닷컴(포로젝트전용 웹사이트), 브랜드의 소셜 미디어, 이탈리아국립패션협회 웹사이트에서 디지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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