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20-09-09 |
7월 국내 온라인쇼핑 상승세 주춤 전월대비 2.2% 소폭 상승
전년동월대비 15.8% 신장...패션 부문 전년대비 7.3% 증가 전월대비 -5.2% 감소
지난 7월 국내 전체 온라인쇼핑은 전년대비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전월대비 성장세는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7월 국내 온라인쇼핑 거래액에 따르면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15.8% 증가한 12조9천625억원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모바일쇼핑도 21.2% 증가한 8조7천833억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전년대비는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6월에 이어 7월에도 전월대비 성장세는 주춤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5월의 경우 4월 대비 5.5%의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으나, 6월은 5월 대비 -0.4% 감소했고, 7월은 6월 대비 2.2%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군별로 보면 음식서비스(66.3%), 음식료품(46.7%), 생활용품(48.0%), 가전전자통신기기(14.0%) 등은 전년대비 증가세를 기록했으나, 문화 및 레저서비스(-67.8%)와 여행 및 교통서비스(-51.6%)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패션 부문은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전월대비는 감소하고, 전년대비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7월 패션 부문의 경우 전월대비 -5.2% 감소했고, 전년동월대비 7.3% 증가한 3조6천768억원을 기록, 6월의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패션 부문 상품군 별로 보면 스포츠 레저용품, 화장품, 아동 및 유아용품 만이 양호한 실적 흐름을 보인 반면, 의복,신발, 가방, 패션용품 및 액세서리 등은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스포츠 레저용품과 화장품, 아동 및 유아용품 만이 전년대비 및 전월대비 모두 실적이 증가했으나, 의복는 전월대비 및 전년대비 모두 감소했고, 신발과 가방은 전년대비는 증가하고 전월대비는 각각 감소했다. 패션용품 및 액세서리는 전년대비는 감소하고 전월대비는 증가했다.
스포츠 레저용품은 지난 7월 전년동월대비 31.6%, 전월대비 3.9% 증가한 5천60억원을 기록했다.
화장품은 전년대비 2.1%, 전월대비 2.2% 증가한 1조55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고, 아동유아용품은 전년동월대비 22.3%, 전월대비 1.8% 증가한 3천86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의복의 7월 온라인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0.4%, 전월대비 -17.1% 각각 감소한 1조1천187억원에 그쳤다.
신발은 전년대비 19.8% 증가했으나, 전월대비 -12.4% 감소한 2천199억원을 기록했다. 가방은 전년대비 13.8% 증가했으나, 전월대비 -9% 감소한 2천331억원의 거래액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용품 및 액세서리 온라인 거래액은 전년대비 -9.8% 감소한 반면, 전월대비는 8.4% 증가한 2천7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엔 허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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