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20-09-04 |
쿠론, 핸드백에서 주얼리, 슈즈, 스카프 등으로 브랜드 확장
1064 스튜디오와 협업으로 주얼리 첫 선, 여성스런 감성의 슈즈 '르쉬'도 전개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여성 핸드백 브랜드 「쿠론」이 2020년 F/W시즌부터 핸드백 브랜드를 넘어선 ‘스타일 에디팅 브랜드’로 확대된다.
기존 핸드백 외에 주얼리, 슈즈, 스카프 등을 선보임으로써, 「쿠론」의 기존 고객과 더불어 잠재된 고객까지 이끌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쿠론」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드러내는 동시에 「쿠론」이 가진 색깔을 재해석한 제품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주얼리를 시작으로 9월 4일에는 슈즈를, 이후에는 스카프, 겨울 장갑 등을 출시한다.
가장 먼저 선보인 주얼리는 노소담 대표가 이끄는 주얼리 브랜드 ‘1064 studio’와 협업한 라인으로, 「쿠론」의 여성스럽고 우아한 무드를 핸드메이드 기법으로 담아냈다. 각각 멜팅 에프(Melting F), 네이지(Neige), 베레(Verre) 총 세가지 라인으로 구성됐다.
멜팅 에프는 볼드체인으로 이루어져 녹아내리는 듯한 유기적 형태가 특징이다. 「쿠론」의 사각 심볼에서 영감을 얻어 귀걸이, 팔찌, 목걸이 등을 미니멀하게 표현했다.
네이지는 투명한 눈을 뜻하는 불어로, 여성스럽고 세련된 빈티지 스타일을 구현했다. 또 베레는 ‘유리 가루를 뿌린’이라는 뜻의 불어로, 컬러풀한 아크릴과 진주 장식을 포인트로 삼았다.
4일 출시된 슈즈 ‘르쉬(Re:she)’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아름다운 여성상을 패션 감각으로 표현했다. 네모난 앞코와 브랜드 시그너처 컬러를 활용한 메탈 굽, 뒷축 고리 디테일이 포인트다.
플랫, 힐, 앵클 3가지 스타일로 출시됐으며, ‘르쉬 플랫’은 악어 엠보 가죽과 시그너처 컬러인 핑크골드 메탈 굽으로 고급스러움을, ‘르쉬 힐’은 「쿠론」의 상징인 사각라벨을 본 뜬 앞코와 볼드한 굽이 특징이다. 또 ‘르쉬 앵클’은 부드러운 가죽과 각진 앞코로 바닥면이 넓어 안정감 있는 제품이다.
패션엔 권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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