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20-09-01 |
코오롱몰, 친환경·재활용·동물복지 플랫폼 '위두(weDO)' 런칭
국내외 30개 브랜드로 카테고리 신설, 발생 매출 1% 관련기관 기부, 지속가능성 지향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1일 자사 인터넷 쇼핑몰 ‘코오롱몰’에 지속가능성 카테고리 ‘weDO(위두)’를 신설한다.
weDO(위두)는 패션은 물론 뷰티, 라이프스타일에서 지속가능성을 지향하는 브랜드들을 집중 소개하는 플랫폼으로, 인간과 동물, 환경을 생각하는 국내외 브랜드 30여 개를 한데 모았다. 최근 사회 전반에서 화두가 되는 지속가능성의 관심도를 높이고, 소비자의 접점을 늘리겠다는 취지다.
이에 맞춰 weDO는 제품 자체만이 아닌 브랜드 스토리를 기부, 업사이클링, 친환경 소재, 비건 등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소개한다.
가방을 구매하면 아프리카에 물통 가방이 자동 기부되는 제리백(Jerry Bag), 보통 일회용으로 쓰고 버릴 봉투를 다회용 가방으로 만든 백올(bag all)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와 함께 업사이클링 카테고리에서는 최근 나이키 재고 의류를 재탄생 시킨 ‘RECODE by NIKE’의 스토리도 소개할 예정이다. 해당 컬렉션은 1일부터 코오롱몰에서도 판매한다.
weDO는 또 독립 브랜드 외 코오롱FnC 내 지속가능 관련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코오롱스포츠」의 '노아 프로젝트’.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은 이 프로젝트는 국내 멸종 동식물을 보호하는 취지로 판매 수익금 일부를 환경 보호에 기부해 왔다.
이외에도 친환경 리퍼브 소재로 만든 에피그램 멸종동물에디션 티셔츠, 친환경 소재로 만든 쿠론 백 등이 해당된다.
이외에도 weDO는 에디토리얼 형식의 별도 컨텐츠를 통해 지속가능성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소개한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지속가능 관련 용어부터 친환경 소재, 해당 제품 리뷰, 인터뷰까지 다양한 소재를 다루며 고객과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
앞으로 코오롱FnC는 weDO를 통해 지속적인 CSV 활동도 이어나간다. 해당 카테고리에서 발생한 매출의 1%는 환경보호를 위한 사회적 기업에 기부할 예정이다.
지속가능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상품을 소개하고, 수익의 일부를 다시 환경에 되돌리는 선순환 구조를 기획한 것이다.
패션엔 권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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