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20-08-27 |
뉴욕패션위크, 9월 현장 런웨이 개최...규칙은 엄격하게
오는 9월 뉴욕패션위크가 뉴욕주의 공식 승인을 받았지만 인원 제한,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지켜야 할 규칙은 더 많아지고 엄격해졌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지난 8월 26일(현지시간) 오는 9월 열리는 2021 S/S 뉴욕패션위크 패션쇼를 공식 승인했다. 그러나 뉴욕의 코로나19 지침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권고 사항을 준수해야 하는 많은 제약이 있다는 점도 함께 강조했다.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뉴욕은 세계 패션의 중심지이며, 뉴욕패션위크는 이 도시의 독창성과 우리만의 창의적인 디자인력을 세계에 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우리는 행사 주최자 IMG가 엄격한 주 공중 보건 지침을 준수하며 뉴욕패션위크를 개최할 수 있도록 공식 승인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뉴욕패션위크에서는 메인 쇼 장인 스프링 스튜디오 옥상에서 열리는 패션쇼를 포함한 야외 행사 인원을 50명으로 제한한다.
또한 실내 행사는 50% 수용력으로 제한해 프로트-로의 관객석이 모두 거의 빌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VIP리스트는 'VVVIP 리스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9월 13일(현지시간)부터 17일까지 열리는 뉴욕패션위크의 모든 프레젠테이션과 패션쇼의 경우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는 필수 요건이다.
또한 디자이너와 모델, 스태프, 바이어, 관객 등 모든 사람들은 여행 경보를 준수해야 하며 온도 체크와 같은 건강 검진 절차는 행사장 입장 전에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
↑사진 = 올 9월 뉴욕패션위크 불참을 선언한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의 피날레 인사 장면
한편 랄프 로렌, 타미 힐피거, 마크 제이콥스, 마이클 코어스, 토리 버치, 톰 포드와 같은 대형 브랜드들이 오는 9월 뉴욕패션위크 참가를 취소해 다소 빛을 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매장 폐쇄와 매출 하락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올 9월 뉴욕패션위크 참가를 선언한 디자이너 배즐리 미슈가의 2020 가을/겨울 컬렉션
현재 뉴욕패션위크 전체 일정이 불확실한 가운데, 크리스티안 시리아노, 레베카 민코프, 몬세, 니콜 밀러, 엘리스+올리비아, 배즐리 미슈카, 크리스티안 코완, 프레르, 조나단 심카이, 타다시 쇼지, 탄야 테일러, 볼니카 비어드 등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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