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1-11-25 |
「톰보이」 내년부터 새 출발!
내년 1월 9일 롯데 팝업 스토어 통해 스타트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김해성)이 별도 법인으로 전개하는 톰보이(관리인 임영호)의 여성복 「톰보이」가 내년 S/S 리뉴얼 런칭 준비에 한창이다.
리뉴얼 런칭되는 「톰보이」는 인수 전부터 「톰보이」에서 활약해 온 조병오씨가 사업본부장을, 「코데즈컴바인」 「컬쳐콜」을 성공적으로 런칭한 이지연 이사가 디자인 디렉터를 맡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톰보이」는 궁극적으로 브랜드 메가화를 목표한다. 이를 위해 2016년까지 기존에 전개했던 진, 위드, NY, 잇셀프, 맨, 스타일 등 라인을 확대 런칭하는 5개년 계획도 세웠다. 회사측은 “기존의 「톰보이」가 지닌 헤리티지와 SI가 지닌 경영 노하우, 크리에이티브한 디자인력과 SPA형 머천다이징 전략으로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이라 자신했다.
새로운 「톰보이」는 영 캐주얼, 영 트렌디, 베이직 캐주얼 조닝을 아우르는 여성 영 캐주얼 브랜드로 포지셔닝 됐다.
컨셉은 ‘컨템포러리 언컨벤셔널 캐주얼(Contemporary Unconventional Casual)’로 틀에 박히지 않은 자유로운 감성을 표현하는 베이직한 상품과 트렌디한 아이템의 절묘한 균형을 추구하며, 명품 브랜드에서 가방을 사고, 빈티지숍에서 액세서리를 구매하며 패션의 믹스앤매치를 즐길 줄 아는 소비자들을 공략한다.
특히 새로운 로고와 심볼이 눈길을 끈다. 새로운 로고는 「톰보이」의 헤리티지 로고를 반영함과 동시에 모던하고 볼드하게 리뉴얼했고, 심볼은 톰보이시한 여성의 얼굴을 투톤 실루엣으로 시크하게 표현했다.
가격은 합리적으로 가져가 글로벌 SPA 브랜드 등을 통해 습득된 고객들의 가격 저항감을 최소화한다. 대표 아이템의 중심가는 재킷 21만8천원, 팬츠 12만8천원, 블라우스 11만8천원, 티셔츠 8만8천원으로 기존의 영 캐주얼 보다 낮게, 트렌디 캐주얼 보다는 높게 책정됐다.
런칭 첫 시즌인 내년 S/S에 풀어낼 스토리는 베이직과 트렌드의 균형이 돋보이는 ‘베이직 트랜지션(BASIC TRANSITION)’, 패션지 에디터들의 스트리트 룩처럼 무심한 듯 시크한 캐주얼 시크를 제안하는 ‘언컨벤셔날 시크(UNCONVENTIONAL CHIC)’, 트렌디하고 위트있는 라인으로 스타일 포인트로 활용될 ‘유니크 엑서비션(UNIQUE EXHIBITION)’ 등 3가지이며, 이들 테마는 각각 45%, 40%, 15% 비중으로 구성된다.
「톰보이」는 내년 1월 9일 롯데백화점 본점에 팝업 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백화점 MD 개편 시기에 맞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서며 이와 함께 중심 가두상권에 플래그십 스토어의 오픈도 계획 중이다. 유통은 백화점과 가두점을 합쳐 내년 45개의 매장 확보를 목표로 한다.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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