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1-11-17 |
엔씨에프「티렌」
프레시 영 엘레강스 캐주얼로 출발
엔씨에프(대표 김교영)의 2012년 S/S 신규 여성복 브랜드 「티렌」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엔씨에프를 계열로 인수합병 한 후 패션사업의 본격적인 진출 의지를 밝혀온 롯데의 첫 신규 브랜드인 「티렌」은 지난 11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갤러리페이스에서 프레스와 바이어를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과 패션쇼를 개최하고 런칭을 공표했다.
페미닌 바탕으로 ‘뉴욕지엔’ 스타일 제안
‘Thy(그대의)’와 ‘renaissance(르네상스)’의 합성어로 만들어진 「티렌(Thyren)」은 ‘당신만의 르네상스가 있는 옷’을 의미한다.
이는 모든 문화예술 분야가 전성기를 맞았던 르네상스시대처럼 「티렌」의 가치를 활짝 피우겠다는 의지. 새와 하트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브랜드 심볼 ‘러비(Lovee)’는 「티렌」의 뮤즈이자 대중의 사랑을 받고 싶은 매력적인 소녀를 형상화한 것으로 패턴, 브로치 등에 활용돼 사랑스러운 느낌을 더할 예정이다.
정제된 페미닌과 모던한 감성을 바탕으로 한 프레시 엘레강스 영 캐주얼을 표방하는 「티렌」은 페미닌이라는 절대가치 위에 영(young)과 모던, 유니크함과 순수함을 녹여냈다. 특히 한 땀 한 땀 공들여 만드는 꾸띄르 정신을 토대로 진정성과 고감도 퀄리티를 완성했다.
「티렌」의 시그니처 스타일은 프렌치 꾸띄르가 지닌 로맨틱 감성에 뉴요커의 세련된 컨템포 시크를 믹스한 ‘뉴욕지엔(New york-sien)’으로, 에센셜한 정통의 가치를 중시하면서도 스트리트적인 스포티 요소와 유니크한 아메리칸 위트를 부여한 실용적 스타일링이 제안된다
메인 타겟은 23세, 서브 타겟은 19세에서 32세의 웰빙과 뷰티를 모두 중시하는 웰-루킹(Well-looking) 소비자를 대상으로 합리적이면서도 가치지향적인 소비 니즈를 분석, TPO와 미적 가치를 조화시킨 맞춤형 캐릭터 브랜드로 거듭날 계획이다.
Well-looking 소비자 공략, 맞춤형 캐릭터 브랜드로
브랜드 포지셔닝은 수입 컨템포러리와 국내 영 캐릭터 사이의 브릿지 조닝으로 고급스러운 영 캐릭터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지향한다.
또 각각의 아이템을 스타일별, 가격대별로 다양하게 제안해 믹스매치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특히 브랜드의 아이덴터티를 집약한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리틀 드레스를 제안, 「티렌」만의 독특하고 로맨틱한 감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리틀 드레스는 트렌드보다는 본질과 진정성을 추구하는 「티렌」의 에센셜 아이템으로 꾸띄르적인 요소가 강조됐으며, 10대, 20대, 30대의 세대별 니즈를 분석한 다양한 실루엣과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안하는 「티렌」만의 특화 아이템이다.
가격대는 티셔츠 109,000원~179,000원, 블라우스 179,000원~279,000원, 스커트 179,000원~259,000원, 원피스 239,000원~339,000원, 재킷 279,000원~379,000원, 코트 299,000원~449,000원으로 하이퀄리티를 지향하는 수입 컨템포러리 브랜드와 내셔널 브랜드 사이의 합리적인 중·고가의 가격대로 책정했다.
매장은 컨셉 스토어를 표방해 꾸띄르한 분위기로 연출, 「티렌」이 추구하는 디자이너적 철학과 감성을 최대한 표현한다.
‘리틀 드레스’…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티렌」을 말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은 ‘페미닌’이다.
이를 바탕으로 프렌치 정통 꾸띄르가 지닌 완벽한 외형의 구축성을 구현하고 볼륨과 웨이브, 기하학적으로 반복된 조형적 느낌을 재 조합해 ‘정성 들여 만들어진 옷’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 주 고객인 젊은 소비자들과 끊임없이 공감대를 형성하는 커뮤니케이션 브랜드이자,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는 디지털 큐레이터 브랜드로 거듭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메인 모델이자 뮤즈로 ‘엘르 패닝(Elle Fanning)’을 선정했다. 스펙과 외모, 능력을 모두 겸비한 영 셀러브리티 ‘엘르 패닝’은 우아하면서도 맑고 신비한 이미지로 영화는 물론 마크제이콥스, 로다테 등 주요 패션 브랜드의 뮤즈로도 활약한 바 있다.
「티렌」은 ‘엘르 패닝’이 지닌 소녀적이면서도 무심한듯한 매력을 활용, 광고와 패션 필름으로 제작해 브랜드 초기 이미지 구축과 인지도 확보에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브랜드의 에센셜 아이템인 리틀 드레스를 활용한 문화 팝업 스토어와 콘서트 프로그램이 연계된 ‘티렌 바이크 피크닉’,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 등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을 전개해 아트 컬처 브랜드로서 정체성을 전달할 방침이다.
배은영 디자인실 이사는 “「티렌」은 트렌디한 매스티지 브랜드에 식상함을 느끼고 새로운 것을 갈망해온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브랜드”라며, “본질과 가치, 개인의 취향과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유니크 아이템의 제안과 TPO에 맞는 적절한 스마트 아이템의 제안으로 합리적인 테이스트를 만족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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