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1-11-15 |
‘유로베’ 2013년 트렌드 컬러는 ‘블루톤’
란제리 및 수영복 트렌드 발표
파리 란제리 및 인터필리에르, 파리 모드 시티 전시회 주관사 ‘유로베(EUROVET)’ 가 2013년 란제리 트렌드 컬러를 제안했다. 유로베는 11월 2일 역삼동 라움에서 열린 란제리 트렌드 컨퍼런스에서 란제리 및 수영복 트렌드 발표와 함께 란제리 소재 전시회를 소개했다.
이 행사에서 유로베는 2013년 란제리 트렌드 컬러로 블루톤이 주요 메인 컬러로 등장하며 1920~30년대의 색채톤에 모티브 및 그래픽이 강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영국 정원을 연상시키는 신선한 색채와 로맨틱 컬러가 란제리의 주요 테마로 제안됐다. 아웃터웨어에 나타난 ‘캐주얼라이징’ 열풍은 라운지웨어와 수영복 트렌드에도 적용돼 유희적인 느낌을 나타내는 강렬한 색들이 등장했다.
‘유로베’는 이번 컨퍼런스에서"한국은 짧은 란제리 역사에 비해서 놀라운 성장을 보이고 있어 한국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현재 전시회에 참가하는 업체의 비율이 높지 않아 한국 업체가 크게 두드러지지 않지만 한국의 프레타포르테 쇼를 통해 한국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매력적인 컬렉션을 구성하고 트렌드를 이끌 나갈 수 있는 업체라면 유통업체와 에이전트에 이르는 ‘유로베’ 네트워킹을 통해 세계 시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2년 파리 국제 란제리 전시회는 ‘Hidden Treasure’ 의 테마로 구성된다. ‘Hidden Treasure’ 는 화려한 치장보다 내면의 정체성과 고유성에 집중하며 과잉 되지 않은 본질의 것을 추구한다. 란제리 경향도 오랜 황동의 색이나 돌의 색과 같은 자연의 색과 정제되고 따뜻한 느낌이 대두 될 전망이다.
전시장은 미로 속의 ‘비밀 통로’ 라는 주제를 반영해 구성된다. 방문객들은 미로 구조의 전시장 이곳 저곳을 이동하면서 숨겨져 있는 새로운 60여 개의 상품들을 만나게 된다.
2012년 파리 국제 란제리 전시회는 1월 21일부터 23일까지 파리 베르사이유 국제 전시장에서 열리며 소재 전시회인 인터필리에르 전시회와 함께 개최된다.
한편 ‘유로베’는 지난 10월 상하이에서 상하이 모드 란제리와 인터필리에르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인터필리에르 전시회는 란제리, 라운지웨어, 및 홈웨어, 비치웨어 분야 소재들의 컬렉션을 갖고 소개하는 세계적인 전시회다.
상하이 전시를 통해 아시아 시장은 다양한 아시아 브랜드를 소개했고 텍스타일 품질이 더욱 개선됐다는 평을 받아 유럽과 미국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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