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1-11-10 |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 중가 바람
「엘케이스포츠」 성장세 … 「노스케이프」런칭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 중가 브랜드의 바람이 불고 있다.
국내 중가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그동안 국내 아웃도어 시장을 주도해온 고가의 아웃도어 브랜드에 도전장을 내밀며 아웃도어 시장에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중가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실용성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마켓쉐어 확장을 꾀하고 있다.
최근 아웃도어 라인과 기능성 라인을 확충하며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엘케이스포츠」는 주요 매장을 집중 육성하며 본격적인 영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엘케이스포츠」는 하반기까지 유통망을 80여개 지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독점 소재 개발을 통해 고기능성에 합리적인 가격대의 상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레드페이스」는 암벽 등반화에서 등산 의류와 아웃도어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 하고 있다. ‘콘트라텍스’ 시리즈 소재로 만든 재킷과 방수 등산화는 인기 아이템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레드페이스」는 올해 매출 1,600억원에 시장점유율 5.3% 목표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에코로바」 역시 중가 아웃도어 시장 선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에코로바」는 여름 기간 동안 ‘캠핑용품 기획전’을 통해 텐트와 코펠 텐트 등의 다양한 캠핑제품들을 선보이며 브랜드 입지를 다졌다. 최근에는 방수, 발수, 경량성이 우수한 ‘하드셸 재킷’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패션그룹형지도 「노스케이프」를 런칭하며 아웃도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형지는 오랜 기간 쌓아온 소재 및 글로벌 소싱 인프라와 유통 노하우를 살려 신규 아웃도어를 출시, 시장에 아웃도어의 '실용주의'와 '합리주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방침이다.
「노스케이프」는 실용주의와 합리주의 소비를 추구하는 30-50대를 겨냥한 토털 아웃도어 브랜드로 가두점 중심의 유통망에서 중가대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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