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20-08-12 |
에이랜드, 일본 진출! 하반기 도쿄 1호점 오픈
일본 패션유통 그룹 아다스트리아와 프랜차이즈 및 라이선스 계약 체결 진출
한국을 대표하는 멀티 편집숍 에이랜드(대표 정기남)가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에이랜드는 지난 6월, 일본 패션 유통 그룹 아다스트리아(대표 후쿠다미치오)와 프랜차이즈 계약과 동시에 라이선스 계약까지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이랜드와 글로벌 비즈니스를 협력하게 된 일본 아다스트리아는 메인 브랜드 ‘니코앤드’를 포함해 약 30여 개의 다양한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으며, 일본 및 글로벌 시장에서 1,4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패션 유통 기업이다.
오는 10월 도쿄 시부야에 위치할 에이랜드 일본 1호점은 약 220평(2층) 규모의 매장으로, 도쿄 내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스크램블 교차로가 인근에 있는 메인 상권에 위치할 전망이다.
아다스트리아는 현지 언론을 통해, 일본 내 한국 문화와 패션, 뷰티 시장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트렌드나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는 장소가 마땅치 않다며 이미 해외 고객 사이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편집샵으로 알려진 에이랜드와 손잡고 K-패션을 일본에 소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에이랜드는 6월 초, 재가동을 시작한 태국 매장과 미국 브루클린 매장에 이어 하반기 뉴저지 매장도 순차적 오픈 준비를 시작했으며, 언택트 비즈니스를 위한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을 새롭게 런칭할 계획이다.
한편, 에이랜드의 정기남 대표는 “일본 아다스트리아와의 이번 계약은 일본 내 한국 콘텐츠에 대한 니즈와 그간 에이랜드가 보여준 독특한 컨셉이 잘 맞아떨어진 결과로 보여진다”라고 말했다.
또한, “파트너사인 아다스트리아의 강력한 온, 오프라인 운영 노하우가 잘 조화된다면 일본 내 빠른 정착과 확장이 기대된다”라고 전망했다.
패션엔 권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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