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20-07-27 |
코오롱FnC 을지다락, 일러스트 설동주와 협업 첫 아트 프로젝트
설동주 작가 펜 드로잉 26점 전시, 을지로 0가 테마의 다양한 굿즈도 선보여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운영하는 멀티 플래그십 스토어 ‘을지다락’이 아트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그 첫 번째로 일러스트레이터 설동주와 협업한 ‘설동주展’을 선보인다.
올 1월 문을 연 을지다락은 ‘코오롱FnC 브랜드 체험 공간’을 넘어서서, 을지로라는 지역 커뮤니티에 녹아들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을 위해 이 같은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첫 번째 협업의 파트너인 설동주 작가 역시 펜 드로잉과 사진을 통해 도시의 다양한 모습을 기록하고 수집하는 ‘시티 트레킹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하다. 이미 올 초 ‘을지로 수집’이라는 책을 펴내며 그곳에서 일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터뷰를 글과 사진으로 엮어낸 바 있다.
첫 아트 콜라버레이션 프로젝트는 ‘설동주展’으로, ‘을지로 0佳; 을지로의 아름다운 사람들’을 테마로 한다. 을지로를 삶의 터전으로 수십년을 살아온 인쇄소, 철공소 사람들과 힙지로의 청년들이 만나 이웃하며 사는 풍경을 펜 드로잉 일러스트로 담았다.
일러스트는 총 26점으로 을지다락 건물의 전면 유리를 장식한 것은 물론, 2층 공간을 빼곡히 채웠다. 특히, 다락 컨셉의 공간에 일러스트를 겹쳐서 공간감을 주는 재미를 더했다.
또 을지다락은 프로젝트 오픈을 기념해 설 작가와의 협업 굿즈도 선보인다. 을지로 곳곳을 보여주는 일러스트 지도는 물론, 엽서, 머그컵, 텀블러 등 13종을 판매한다.
패션엔 권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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