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2020-07-17 |
버튼 다운 셔츠가 유행? 올 여름엔 쇼츠와 함께 입어야 인싸!
올 여름 쿨학 시크한 베이직템 버튼 다운 셔츠가 부활했다. 쇼츠와 만나 핫 트렌드로 부상한 버튼 다운 셔츠 스타일링, 셀럽들의 스트리트 패션을 통해 만나보자.
매년 여름이 되면 반복되는 트렌드가 있다. 다양한 플로랄 드레스와 크롭 탑, 데님 쇼츠, 샌들 등은 반복되는 여름 트렌드다. 하지만 올 여름에는 클래식한 버튼 다운 셔츠가 완벽하게 부활했다.
화이트 버튼 다운 셔츠는 블랙 드레스와 테일러드 블레이저와 함께 항상 존재하는 물과 공기와 같은 존재다. 평상시 간편하게 입거나 격식을 갖춰 입을 수 있는 아이템으로 여성이라면 누구나 하나 정도 가지고 있는 가장 베이직한 아이템 중 하나다.
당장 올 여름 해변에서 수영복 위에 입을 수 있다. 또한 버튼 다운 셔츠와 찢어진 데님 쇼츠와 매치하면 근사한 비치 산책룩이 되고 바이커 쇼츠와 매치하면 비치 조깅룩을 연출할 수도 있다.
여기에 샤프한 슈트와 매치하면 격식있는 오피스룩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오버사이즈 버튼다운 셔츠에 초미니 바이커 쇼츠를 입으면 하의 실종 패션을 연출할 수도 있다.
이렇듯 만능템 버튼 다운 셔츠가 올 여름에는 페미닌한 디테일과 소재가 응용되면서 젠더-뉴트럴 아이템으로 다시 태어났다.
유명 셀럽들의 스트리트 패션에서도 화이트 버튼 다운 셔츠에 하이-웨이스트 쇼츠를 매치한 섹시룩이 대세를 이루고 있으며 페미닌을 재정의한 시크하고 쿨한 버튼 다운 스타일링이 주목받고 있다.
원래 버튼다운 셔츠(Button-Down Shirt)는 버튼다운 칼라가 달린 셔츠의 총칭으로 특히 아메리카 트래디셔널의 셔츠를 말한다. 롤이 작게 된 칼라는 단의 여밈으로 되어 있고, 독특한 모양을 만들기 위해서 넥타이를 매거나 매지 않아도 착용할 수 있다.
또한 등가운데의 박스 플리츠나 옥스퍼드 등의 천 사용을 특징으로 한다. 아이비풍 패션의 대표 아이템으로, 1920년대 영국에서 폴로 경기 때 칼라가 바람에 펄럭이지 않도록 단추로 여민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한편 올 여름 급부상한 남자친구의 셔츠를 걸쳐 입은 듯 넉넉한 실루엣의 오버사이즈 셔츠는 단추는 두 개 이상 풀어 쇄골이 살짝 보이게, 소매는 자연스럽게 접어 올려 가느다란 손목을 강조하는 것이 포인트다.
쇼츠와 만나 핫 트렌드로 부상한 버튼 다운 셔츠 스타일링, 셀럽들의 스트리트 패션을 통해 만나보자.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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