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2020-07-15

마스크 대신 반다나 열풍! 해외 셀럽들의 반다나 패션 16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마스크 착용이 일반화되는 가운에 반다나가 액세서리 필수템으로 부상했다. 해외 셀럽들의 반다나 패션 16을 만나보자.


     

↑사진 = 크리스틴 스튜어트/ 빅뱅 태양


지난 2013년 빅뱅 태양이 인천공항에서 썻던 반다나가 올 여름 해외 유명 스타들 사이에서 얼굴 마스크 대신 유행하고 있다.


이제 얼굴에 꼭 맞는 마스크는 해외 셀럽들 사이에는 철지난 트렌드가 되었으며 요즘 해외 유명 스타들은 예술적이면서도 우아하고 패셔너블하게 연출할 수 있는 반다나 마스크가 선호하고 있는 추세다. 



앰버 허드, 조니 뎁, 크리스틴 스튜어트, 크리스 파인 등 다수의 해외 유명 셀럽들은 얼굴 마스크 대신 반다나를 선택하고 있다. 단순히 코와 입만 가리는 기능적인 얼굴 마스크보다 반다나가 코로나바이러스 시대를 상징하는 공식 마스크로 탈바꿈하고 있다. 




사실 지난해 말 2020년의 트렌드를 예상할 때, 올해의 액세서리로 마스크가 될 것이라고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우리나라와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에게 오랫동안 외부의 병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된 얼굴 마스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몇 달만에 전세계적으로 널리 보급되었고, 각국 정부는 매장과 대중 교통 등 공공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


패션 사전에서 반다나는 '작은 포켓 사각형'으로 정의하는데, 일반적으로 목이나 머리에 두르는 화려한 색상의 50x50 cm 스카프를 말한다. 반다나라는 단어 자체는 '묶다'라는 뜻을 가진 산스크리트어에서 유래한 반면에 전통적인 페이즐리 디자인은 인도 직물에서 유래했다. 




최초의 반다나는 1789년에 프린트업자인 존 휴슨이 디자인했고 그 이후로 농부에서부터 페미니스트 혁명가까지 모든 사람들이 착용했다. 천 조각 자체는 웨스턴 복장을 연상시켜 카우보이나 현장 노동자들을 연상시킨다.


반다나는 1990년대에 보그 잡지의 표지 모델들과 가수 투팍부터 존 F 케네디 주니어의 아내 캐롤린 바세트 케네디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을 주로 머리와 목에 묶었다.




오늘날 반다나는 스타일적인 잇템일 뿐 아니라 코로나19의 확산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실용적인 목적으로 채택되고 있다. 그리고 셀러브리티들이 적극적으로 반다나를 착용하고 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최근 로스엔젤레스에서 화이트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여기에 야구모자와 화이트 페이즐리 반다나를 마스크 대용으로 착용했다. 크리스 파인은  블랙 티셔츠와 카키 팬츠를 착용하고 야구모자에 레드, 화이트, 블루가 들어간 반다나 마스크로 애국주의적인 느낌을 연출했다.



↑사진 = 왼쪽부터 1990년대에 반다나 패션을 주도한 가수 투팍과 캐롤린 바세트 케네디


이번 주에는 가정폭력 혐의로 영국 런던 고등법원에 출석한 영화 '캐러비안 해적' 시리즈의 스타 조니 뎁과 그의 전 부인 앰버 허드가 반다나 마스크를 한 모습으로 나타나 인기를 끌었다. 


두 사람은 법정에서 반대편에 서있었지만 앰버 허드는 재판 첫날 폴카 도트의 주홍색 실크 반다나를 선택했고 조니 뎁은 검은 페이즐리 에디션을 선택했다.


사라 제시카 파커는 지난 주 뉴욕에 있는 자신의 신발 매장에서 반다나 마스크를 쓰고 고객을 맞이했으며 커스틴 스튜어트는 로스엔젤리스에서 화이트 티셔트와 야구모자와 매치한 화이트 반나다 마스크를 선보였다. 


집콕 중인 리즈 위더스푼은 캘리포니아주 퍼스픽 팰리세이드에 있는 자신의 집 밖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운동하러 나오는 길에 반다나 마스크를 착용했다. 멕시코 출신의 영화배우 에이사 곤잘레스는 로스엔젤리스에서 식료품 가게에 갈 때 반다나 마스크를 착용했다.



↑사진 = 가정폭력 혐의로 법정에 선 조니 뎁과 앰버 하드


미국 배우 겸 가수 줄리안 허프는 말리부에서 홀 푸드 마켓에서 쇼핑을 하면서 반디나 마스트를 착용했고 줄리엣 루이스는 개와 함께 베니스 비치를 산책하면서 반다나 마스크를 착용했다. 마고 로비는 로스엔젤리스에서 해골처럼 보이는 반다나 마스크를 착용했다. 


웨스턴에서 영감을 받은 듯한 반나나 마스크는 오래전부터 사막에서 부는 모래 바람으로부터 얼굴을 보호하기 위해 착용해왔다. 때문에 갑자기 급부상한 생뚱맞은 트렌드가 아닐 수도 있다. 


미국 브라이튼 대학 소재 디자인역사센터의 니콜라 애쉬모어 강사는 최근 인터뷰에서 "평원의 거친 먼지 투성이 환경으로부터 얼굴을 보호하기 위해 한때 사용되던 천이 이제는 보이지 않지만 매우 실질적인 위협인 코로나19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용 징표로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반다나가 얼국 마스크보다 실제로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데 도움이 되는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그러나 '피직스 오브 플루이드' 저녈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반다나는 마스크만큼 효과가 크지 않는 것으로 나오고 있다.


연구원들은 기침에서 나오는 비말(떠다니는 침방울)이 얼마나 멀리 이동할 수 있는지를 다양한 종류의 마스크로 실험했다. 차단이 되지 않은 비말은 8분 이상 공기에 떠다니며 2미터 44cm까지 날아 다닐 수 있었다.


 퀼팅 원단 등 촘촘하게 짜여진 면으로 만든 가장 효과적인 얼굴 마스크에는 비말이 단 6cm 정도만 이동했다. 반다나는 기침에서 나오는 비말이 92cm나 이동해 가장 효과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 여름 패션 액세서리 트렌드로 부상한 셀럽들의 반다나 패션 16을 만나보자.  



1. 빅뱅 태양




2. 앰버 허드



3. 조니 뎁




4. 애나벨 웰리스와 크리스 파인 커플




5. 에이사 곤잘레스




6. 줄리안 허프




7. 줄리엣 루이스




8. 크리스틴 스트어트




9. 마고 로비




10. 애슐리 벤슨




11. 매튜 맥커너히 




12. 프리슬리 거버와 시드니 부룩 커플




13. 리즈 위더스푼




14. 사라 제시카 파커




15. 타이라 뱅크스




16. 카라 델레바인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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