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20-07-14 |
'컬트 브랜드 덕후' 후드 바이 에어, 3년 만에 재런칭
전세계적인 덕후를 거느린 미국 스트리트웨어 컬트 브랜드 '후드 바이 에어(Hood By Air)'가 3년만에 재런칭한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덕후를 거느린 뉴욕의 스트리트웨어 컬트 브랜드 '후드 바이 에어(Hood By Air)'가 3년간의 공백기를 거치고 컴백한다.
'후드 바이 에어'는 미국 패션 시스템의 실패와 브랜드 내부의 기능 장애로 비난을 받을 직후인 2017년 4월부터 브랜드 전개를 중단하며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방황을 끝내고 다시 돌아온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공동 창립자인 셰인 올리버는 "우리의 결정을 재고하기 위해 휴식이 필요했었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더 투명해졌다. 보다 창조적인 세계과 소통하며 브랜드를 새롭게 재런칭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6년 런칭한 미국의 '후드 바이 에어'는 카니예 웨스트, 에이셉 라키와 같은 힙합 스타는 물론 패션 엘리트들이 골라입는 컬트 브랜드로 사랑을 받았다.
블랙 앤 화이트로 'HOOD BY AIR' 또는 'HBA'를 크게 프린트한 박스형 티셔츠는 스트리트 스타일의 상징적인 아이템이 되었다. 2014년 LVMH 어워즈 특별상을 수상하고 이듬해인 2015년 CFDA 어워즈 신인 남성복 디자이너상을 받으면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브랜드로 급부상했다.
공식 보도 자료에 따르면 새로운 '후드 바이 에어'는 네 가지 기업으로 나뉜다. 후드 바이 에어, HBA, 뮤지업 그리고 익명 클럽이다. 후드 바이 에어는 이벤트와 제품 출시로 후원하며 HBA는 다양한 제품 및 소매 경험을 위한 소비자 직접 연결 플랫폼 역할을 한다.
또한 뮤지엄은 브랜드의 아카이브에서 재작업된 작품을 제공할 예정이며 젊은 BIPOC((흑인, 원주민, 유색 인종) 인재 포함에 초점을 맞춘다. 마지막으로 익명 클럽은 새롭게 떠오르는 영스타를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편 후드 바이 에어 오는 7월 16일(현지시간) 재런칭 기념 으로 한정판 자선 티셔츠를 출시할 예정이다. 티셔츠 판매 수익금은 전액 다양한 소수자 관련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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