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20-07-13 |
구호, 아트 디렉터 차인철과 협업 전시회
여름의 단상 표현 작품 선보여...에코백, 인센스 홀더, 도자기컵 등 기획상품 출시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여성복 「구호(KUHO)」가 토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8월 9일까지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아트 디렉터 차인철과 협업 전시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차인철 작가는 개인 브랜드 ‘인치 인치 인치(inch_inch_inch)’를 운영하며 브랜딩, 인테리어 디자인 등 다방면에서 그래픽 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인플루언서 매니지먼트 스피커(Speeker)에 소속돼있으며, 6만명에 가까운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팬층이 두텁다.
이번 협업 전시회의 주제는 ‘조각들. 여름이 우리에게 준 것(Fragments. What summer gave us.)’이다. 이번 전시는 「구호」의 올 여름 시즌 리조트 컬렉션의 컨셉과 컬러, 패턴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됐다.
차인철 작가는 「구호」의 리조트 컬렉션 키(Key) 컬러인 그린, 블루, 오렌지를 활용해 무의식 속에서 쌓아온 여름의 단상들을 그래픽으로 표현했다.
여름을 어린 시절에 비유해 반듯하지도 각지지도 않은 둥글고 매끄러운 곡선으로 그린 조각들로 나타냈다. 비정형적 형태의 조각들을 철저한 조형적인 계산 아래 재조합해 여름의 싱그러움과 생명력이 넘치는 작품을 완성했다.
한편, 「구호」는 이번 협업 작품을 담은 에코백, 인센스 홀더, 유리/도자기컵 등 기획 상품도 출시했다.
패션엔 권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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