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 2020-07-03 |
'얼굴없는 가수' 시아, 맙소사 44세에 벌써 할머니? 그 사연은?
얼굴없는 가수 시아가 44세, 미혼에 벌써 할머니가 되었다. 지난해 입양한 두 아들 중 막내가 쌍둥이의 아빠가 되었기 때문이다.
똑단발에 반반으로 나눠져 한쪽은 검은색, 한쪽은 밝은 블론드로 얼굴을 가린 가수를 한 번쯤은 봤을 것이다.
바로 독특한 음색과 컨셉으로 세상을 놀라게 했던 호주 출신의 작곡가이자 가수인 시아(SIA,본명 시아 케이트 이소벨 펄러))다.
국내에서는 '샹들리에'라는 곡으로 유명하며 얼굴을 항상 긴 가발로 가리고 머리위에 큰 리본을 달며 현대 무용 댄서들과 함께 무대를 꾸미는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 44세의 미혼인 시아가 벌써 할머니가 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수 시아는 최근 입양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 지난 5월 20일(현지시간) 시아는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8세인 두 아들을 입양했으며 그들을 무척 사랑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6월 30일(현지시간) 시아는 두 아들 중 막내가 쌍둥이의 아빠가 되었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 그녀는 애플 뮤직 비스트1 라디오의 DJ 제인 로와의 인터뷰에서 "막내 아들이 지금 방금 쌍둥이의 아빠가 되었다. 맙소사 나는 졸지에 할머니가 되었다.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는 소름이 끼쳤지만 지금은 괜찮다"라고 말했다.
약물과 알코올 중독에 빠진 그녀는 재기하기까지 쉽지 않은 삶을 살았다. 각종 억측과 뜬소문으로 불안감과 대인 기피증에 시달린 그녀는 음반사와의 계약때문에 어쩔수 없이 앨범 활동을 시작했는데 얼국을 내밀기 싫어 뒤돌어서서 노래를 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렇게 나온 앨범이 대박을 치며 그는 지금까지 얼굴을 가린 채 활동하고 있다.
마돈나에 이어 40대의 나이에 빌보드 싱글 차트 1위곡을 배출한 두번째 여가수가 된 얼굴없는 가수 시아는 지난 2016년 41세의 나이에 '칩 스릴스(Cheap Thrills)'로 4주 연속 빌보드차트 1위를 차지했다.
그녀는 2014년에 발표한 대표곡 '샹들리에(Chandelier)'를 비롯 '티타늄(Titanium)' '엘라스틱 하트(Elastic Heart)' '더 그레이티스트(The Greatest)' 등의 히트 곡을 남겼다.
특히 방탄소년단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7(MAP OF THE SOUL: 7)’에 시아가 피처링한 콜라보레이션 디지털 곡도 담겨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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