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20-07-01 |
2021 봄/여름 뉴욕패션위크, 오는 9월 현장 런웨이 개최
2021 봄/여름 뉴욕패션위크가 오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단축된 일정으로 현장 런웨이 방식으로 개최된다.
2021 봄/여름 뉴욕패션위크가 오는 9월 14일 부터 16일까지 3일간 단축된 일정으로 현장 런웨이 패션쇼로 진행될 전망이다.
세계 패션계가 코로나19 여파로 대규모의 패션위크 행사 방식을 놓고 씨름하는 가운데 미국패션디자이너협회(CFDA)는 지난 6월 30일(현지시간) 2021 봄/여름 뉴욕패션위크는 일정을 대폭 압축해 모든 쇼들이 3일 안에 개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글로벌 4대 패션도시 중에서 제일 먼저 파리가 오는 9월 여성복 패션위크를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현장 패션쇼로 강행한다고 발표했으며 밀라노 역시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현장 패션쇼 개최를 발표했다. 유럽에 이어 대서양 건너 뉴욕도 현장 런웨이 쇼 대열에 합류했다.
CFDA의 에디토리얼 &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인 마크 베컴은 "이번 시즌에는 코로나19 때문에 3일간의 일정으로 축소 진행되지만 앞으로 뉴욕패션위크 일정을 어떻게 다룰 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 = 왼쪽부터 이번 9월 뉴욕패션위크에 불참을 선언한 마이클 코어스와 마크 제이콥스 2020 가을/겨울 컬렉션
또한 마크 베컴은 "코로나19 사태로 재정적인 압박을 받는 일부 젊은 디자이너들의 패션위크 참가율을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특히 뉴욕패션위크의 두 거물인 마크 제이콥스와 마이클 코어스는 이미 오는 9월 뉴욕패션위크 불참을 선언했다. 마이클 코어스는 오는 10월 2021 봄/여름 컬렉션 단독 개최를 기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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