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20-06-30 |
유통업체 5월 매출 회복세, 온라인 13.5% 오프라인 6.1% 성장
백화점 패션 부문 -5.1% 감소...여성캐주얼 -32.4%, 잡화 -25.4%, 여성정장 -20.3% 하락세 지속
지난 5월 국내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플러스 신장세로 돌아선 가운데, 백화점의 패션 관련 매출은 지속적인 하락세에 놓여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5월 국내 전체 유통업체의 매출 자료를 보면, 온라인 부문(13.5%)과 오프라인(6.15%)이 모두 플러스 신장세로 돌아서면서 전체 매출도 전년동월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다중이용시설 기피 등으로 인해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침체가 계속된 가운데 온라인은 비대면 소비의 확산과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등으로 인해 상승세로 나타났다.
전체 유통업체의 상품군별 매출을 보면 패션잡화, 서비스기타 등 외부활동 관련 상품 매출의 감소세가 지속됐고, 가전문화, 생활가정 등 가정생활 중심의 소비재 품목은 매출이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태별로 보면 백화점이 전년동월대비 -7.4%, 대형마트가 -9.7%로 매출이 감소했으며, 이로 인해 전체 오프라인 매출도 전년대비 -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을 제외한 백화점의 패션 관련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5.4% 감소해 4월에 비해 감소폭이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매출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가정용품(18.4%), 해외유명브랜드(19.1%) 만이 전년동월대비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을 뿐 여성, 남성, 잡화, 유아동 등 대부분의 복종은 매출이 감소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화가 전년동월대비 -25.4%, 여성정장이 -20.3%, 여성캐주얼 -32.4%, 남성의류 -15.8%, 아동스포츠 -12.2%로 대부분의 상품군이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었다.
대형마트는 가전문화(1.3%)만 매출이 증가했을 뿐, 사회적 거리두기와 외출자제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의류(-28.4%), 잡화(-14.3%), 가정생활(-11.0%), 스포츠(-12.9%)는 매출이 감소해, 전체 매출은 -9.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엔 허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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