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20-06-29

에르메스 '버킨백' 짝퉁...전 직원들도 위조 가담 '징역형'

에르메스 '버킨백' 가짜 핸드백을 제조 판매한 주모자들에게 징역형이 구형됐다. 에르메스 전 직원들도 위조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던저주고 있다.




파리 검찰은 프랑스 럭셔리 에르메스 가짜 핸드백을 만들어 판매한 혐의로 기소된, 주범들에게 지난 16일(현지 시간) 징역형을 구형했다.


지난 2013년과 2014년 사이에 파리를 방문하는 아시아 관광객을 노린 위조품 가방 제조 및 판매 조직은 프랑스 경찰이 한 남성의 집을 도청하는 단계에서 적발됐다.





조사 결과, 용의자들은 에르메스의 고가 수제품 라인에 속하는 버킨 백 위조품을 자신들의 집에서 은밀하게 제작했으며 심지에 에르메스 전 직원도 위조 작업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계 영국 여배우 제인 버킨의 이름을 딴 에르메스의 켈리 백은 악어 가죽으로 만든 버전으로, 4만 유로 이상의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대기자 명단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지난 주 파리 검찰은 에르메스 출신 직원 7명을 포함해 10명의 용의자들을 공식 재판에 넘겼다. 파리 검찰은 이들이 위조품을 2만 유로에서 3만 유로에 팔아 넘겨 연간 200만 유로(약 27억 원) 이상의 판매 수익을 챙겼다고 발표했다.


특히 에르메스에 근무했던 직원들이 작업장에서 불법적으로 밀반출된 지퍼와 다른 부품들을 사용해 이탈리아 공급업자가 제공한 악어 가죽으로 위조 가방을 만들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에르메스 내부 직원이 가죽을 뺀 나머지 부품을 빼돌려 만들었기 때문에 거의 진품에 가깝다는 사실이다.



 


캄보디아에서 태어나 1980년 이후 프랑스에서 살고 있는 52세의 한 여성은 고객에게 고가의 '진짜 버킨 백'을 판매 뿐 아니라 가짜 가방을 판매하는 일도 함께 수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주 법원 발표에 따르면, 그녀는 수사관들에게 그녀의 고객들은 가짜를 사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위조 가방을 만든 혐의를 받고 있는 직원 중 한 명은 에르메스에서 일하기 시작한 18세부터 가방 위조품 제조 작업에 가담했다. 현재 45세가 된 이 여성은 법정에서 "당시 나는 이 일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재판이 마무리됨에 따라 검찰은 3명의 주모자에 대해 최고 4년의 징역형과 10만 유로에서 20만 유로의 벌금형을 구형했으며 나머지 1명에 대해서는 징역형과 벌금형을 선고했다.


한편 에르메스 변호사들도 피의자들을 상대로 200만 유로(약 27억 원)의 손해 배상을 청구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Related

News Ranking

  • Latest
  • Popular
  1. 1.김연아, 봄이 성큼! 잔잔한 꽃무늬의 여유 맵시나는 플레어 실루엣 플로럴 원피스룩
  2. 2.푸마, 세계1등 소방관•'피지컬:100' 준우승의 홍범석 글로벌 트레이닝 앰버서더 발탁
  3. 3.이랜드리테일 데이텀, 편애팬츠 3040에게 인기만점 누적 판매 140만장 돌파
  4. 4.마에스트로, ‘72시간 소개팅’ 나현웅과 웨딩 수트 캠페인 ‘프리미엄 예복’ 공개
  5. 5.아떼 바네사브루노, 르봉 이어 헬로키티 2차 협업 컬렉션 ‘프릴백’ 출시
  6. 6.구호플러스, 과거와 현대의 결합 여성성 표현 2026년 봄 컬렉션 출시
  7. 7.코오롱스포츠, 횡성에서 첫 트레일러닝 대회 ‘코오롱 트레일 런 2026’ 개최
  8. 8.'이청청 디자이너' 라이, 아웃도어 인수스와 콜라보 2026 F/W 컬렉션 공개
  9. 9.신시아,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서윤 같이! 하늘하늘 감성 로맨스 루즈 핏 산책룩
  10. 10.손연재, 오랜만에 한껏 꾸꾸꾸 외출! 옷 태나는 러블리 시크 슬림 원피스룩
  1. 1. [패션엔 포토] 블랙핑크 제니, 숏패딩과 스웻 팬츠 꿀조합! 한파에 맞선 힙한 패딩룩
  2. 2. [패션엔 포토] 김선호, 전세계 홀린 로맨틱 가이! 스타일도 로맨틱 청청에 트렌치...
  3. 3. [패션엔 포토] 에스파 카리나, 가죽 재킷과 쇼츠! 취향저격 가죽 쇼츠룩 후쿠오카 ...
  4. 4. [리뷰] 하이 패션과 개념 예술의 조화! 발렌티노 2026 S/S 오뜨꾸띄르 컬렉션
  5. 5. [패션엔 포토] 이영애, 추위 속에도 빛난 우아한 품격! 그레이시 카키 셋업 럭셔리...
  6. 6. [리뷰] 마티유 블라지 꾸띄르 데뷔작! 샤넬 2026 S/S 오뜨꾸띄르 컬렉션
  7. 7. [패션엔 포토] 문가영, 성수동 홀릭! 시크한 멜로 퀸 광택 가가패션 레더룩
  8. 8. [리뷰] 조나단 앤더슨 꾸띄르 첫 데뷔작! 디올 2026 S/S 오뜨꾸띄르 컬렉션
  9. 9. [패션엔 포토] 아이브 장원영, 봄 쇼츠 입고 성수동 올킬! 화사한 옐로 쇼츠와 재...
  10. 10. [패션엔 포토] 이주빈, ‘스프링 피버’ 윤봄 봄을 입었네! 산뜻한 간절기 스웨이드 ...

Style photo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