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20-06-29 |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코로나에도 이유있는 성장, 그 배경은?
1분기 10% 신장...빅데이터 활용한 트렌드 분석 운동화·빅팩·레깅스 등 연이은 히트템 출시
에프앤에프(대표 김창수)의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 코로나 펜데믹에도 불구하고 지난 1분기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지난 1분기에 운동화, 백팩, 레깅스 등 2020년 S/S 시즌 연이은 히트상품 출시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이에 대해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관계자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의 수요를 예측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해 고객과 활발하게 소통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디스커버리」는 다방면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활용해 트렌드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소비자의 구매 패턴, 제품 수요, 여가활동, 온라인 커뮤니티, 검색 키워드 등 수백 개 주제의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한 뒤 상품 개발과 마케팅 영역에 접목해 급변하는 패션 시장에서 상품 판매적중률을 높여 왔다.
그 결과 「디스커버리」는 2019년 숏패딩, 후리스, 신학기 초경량 백팩을 차례로 성공시키며 MZ세대 (밀레니얼+ Z세대)의 취향을 만족시켰다.
2020년 봄여름 시즌에도 트렌드를 주도하는 상품으로 라인업을 구성해 소비자 공략에 성공했다. 버킷디워커V2는 누적 25만족 이상 판매된 어글리슈즈 대표 주자인 버킷디워커의 업그레이드 상품으로, 지난 1월 출시 후 약 20만족 이상 판매고를 올려 전작의 판매량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올 초 우먼스 라인으로 첫선을 보인 레깅스는 지난 5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400% 이상 신장했고, 친환경 소재의 리조트 반팔티 라인은 착한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판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소비자와의 활발한 소통도 한몫 했다. 「디스커버리」는 고객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TV 광고 외에 SNS 채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2019년 겨울에는 바이럴 영상으로 롱패딩을 입은 주인공이 「디스커버리」 매장에서 특별한 겨울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선보였다. 해당 영상은 유쾌한 아이디어 덕분에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유튜브 2천만 조회수를 달성한 바 있다. 올 여름 디지털 캠페인으로는 코로나19에도 ‘일상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발견의 즐거움’을 독려하는 메시지를 녹여낸 영상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디스커버리」의 대표 캠페인인 ‘아이 엠 어 디스커버러(I AM A DISCOVERER)’를 통해 브랜드가 지향하는 탐험과 발견의 즐거움을 널리 알리고 있고,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친근한 이미지 및 구독자와의 밀접한 소통 능력을 지닌 인플루언서 원정대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어 브랜드 친밀도와 상품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
「디스커버리」는 코로나19로 인해 2030세대 사이에서도 등산, 캠핑 수요가 증가하는 것에 주목해 디자인에 기능을 더한 아웃도어 상품으로 젊은 액티비티 족을 겨냥하고 있다.
모든 제품은 야외 활동에 최적화된 기능성과 운동복과 일상복의 경계를 허물은 감각적인 디자인을 두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는 운동은 물론 야외 액티비티 중에도 기능성 옷을 통해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도와줘 MZ세대 액티비티 족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패션엔 권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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