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20-06-22 |
이태리 골든구스, 글로벌투자기업 퍼미라에게 팔렸다
대주주 지분 인수 확정하고, 샤넬 출신 모린 시케 비상임 이사회 회장에 선임
이태리 패션 브랜드 「골든구스(GOLDEN GOOSE)」가 글로벌투자기업 퍼미라(Permira)에게 팔렸다.
지난 16일 퍼미라는 「골든구스」의 대주주 지분 인수를 확정하고 모린 시케(Maureen Chiquet)를 비상임 이사회 회장에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인수건은 지난2020년 2월에 처음 발표됐으며 퍼미라가 칼라일 그룹(The Carlyle Group)로부터 「골든구스」를 정식 인수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이사회 회장으로 선임된 모린 시케는 파트리지오 디 마르코(Patrizio di Marco)로부터 비상임 이사회 회장직을 넘겨 받았으며 디 마르코는 「골든구스」의 공동 투자자로 남는다고 발표했다.
이사회 회장으로 선임도니 모린 시케는 2016년까지 샤넬(Chanel)의 글로벌 CEO 직을 역임했으며 프랑스 로레알에서 커리어를 시작, 갭(GAP)을 거쳐 2003년 샤넬에 영입됐다.
2000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출발한 「골든구스」는 클래식한 헤리티지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세계적인 성공을 이루며 현재 유럽은 물론 미국, 아시아 등에 100여개의 직영 매장을 전개 중이다.
패션엔 권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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