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20-06-17 |
해리포터 스타 엠마 왓슨, 30세에 럭셔리 그룹 이사 됐다
여배우 엠마 왓슨이 구찌, 생 로랑 모기업인 프랑스 럭셔리 그룹 케어링의 이사회 일원으로 합류했다.
프랑스 럭셔리 그룹 케어링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여성 인권 운동가이자 유엔 여성 친선 대사를 맡고 있는 영국 여배우 엠마 왓슨을 케어링의 이사회 이사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또한 엠마 왓슨은 이사회의 지속가능성 위원회 의장을 겸임한다고 덧붙였다.
케어링의 엠마 왓슨 이사 영입은 스텔라 맥카트니를 내세운 LVMH와의 지속가능 패션에 대한 맞대응 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현재 스텔라 맥카트니는 LVMH 그룹의 환경문제 집해 위원회 고문으로 활동중이다.
엠마 왓슨은 지난 2001년 10살의 나이에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 속 당차고 똑부러지는 헤르미온느 역으로 전세계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20년이 지나 올해 30세가 된 엠마 왓슨은 똑똑하고 말솜씨가 좋고, 품위있는 여성으로 폭풍 성장했다.
한편 엠마 왓슨은 지난 2015년부터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한 지속기능 패션의 홍보대사, UN 친선대사 등 페미니스트 페미니즘 운동가로 활약하면서 UN의 히포쉬(HeForShe) 양성 평등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2017년 영화 <미녀와 야수>에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다시 한번 전세계 영화팬들을 열광시킨 엠마 왓슨은 스타일 역시 환경친화적인 패션 브랜드들을 직접 입고 다니며 지속가능 패션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 = 2001년 영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뉴욕 시사회/ 당시 10살의 엠마 왓슨
↑사진 = 2002년 당시 11살의 엠마 왓슨
↑사진 = 2014년 영화 <노아> 영국 시사회 레드카펫
↑사진 = 2016년 제102회 백악관 출입기자협회 만찬
↑사진 = 엠마 왓슨은 지난 2016 멧 갈라 레드 카펫에서 플라스틱 물병으로 만든 드레스를 착용했다.
↑사진 = 엠마 왓슨은 지난 2018년 7월 윔블던 여자 단식 결승전에 올 화이트 쓰리-피스 슈트를 착용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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