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20-06-11 |
작품이야 마스크야? 재사용 가능한 디자이너 마스크
일회용 마스크 쓰레기 급증으로 환경 오염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영국패션협회가 재사용이 가능한 디자이너 마스크 캠페인을 시작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적으로 일회용 마스크 사용이 늘어나면서 환경 오염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일회용 마스크 사용량이 많아지는 만큼 마트 주차장이나 길거리에 아무렇게나 버려진 마스크를 자주 볼 정도로 마스크 쓰레기양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영국패션협회(BFC)는 '영국 디자이너 페이스 커버링: 재사용' 캠페인 프로젝트를 통해 매일 한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 마스크 대신 재사용이 가능한 디자이너 마스크를 출시했다.
6개의 영국 브랜드 할펀, 줄리앙 맥도날드, 리안 호지스, 멀버리, 래번, 릭소 등 유명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1개당 15파운드(약 2만 3천원)로 인터넷 쇼핑몰 아소스, 헬스뷰티 브랜드 부츠, 존 루이스 파트너스가 운영하는 백화점 체인에서 판매된다.
모든 판매 수익은 NHS 채리티즈 투게더 코비드 19-어전트 어패럴, BFC재단 패션 펀드 그리고 윙즈 오브 호프 칠드런즈 채리티 등에 나누어 기부될 예정이다.
땀을 많이 흘리는 요즘, 세척하여 다시 깔끔하게 재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며 유명 디자이너가 디자인해 패션 마스크로 안성맞춤이다.
마스크 재사용은 오염 우려가 적은 곳에서 일시적으로 사용한 경우 같은 사람에 한해서 가능하다. 한 번 쓴 마스크는 환기가 잘 되는 깨끗한 장소에 걸어 충분히 말린 뒤 재사용할 수 있다.
↑사진 = 디자이너 할펀의 마스크 스케치
↑사진 = 디자이너 줄리앙 맥도날드의 마스크 스케치
↑사진 = 디자이너 리안 호지스의 마스크 스케치
↑사진 = 디자이너 멀버리의 마스크 스케치
↑사진 = 디자이너 래번의 마스크 스케치
↑사진 = 디자이너 릭소 마스크 스케치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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