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2020-06-10

'미워할 수 없는 악녀' 가십걸 블레어 스타일 24

연기보다 패션이 더 돋보인 미드 '가십걸', 8년이 지난후 뉴트로 바람을 타고 콧대 높은 부잣집 아가씨의 전형, 블레어 스타일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뉴욕 맨해튼 최상류층 자녀들의 럭셔리 라이프를 그린 미드 '가십걸'은 지난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총 6개의 시즌으로 제작, 대표적인 칙릿 드라마로  방영되며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배우들의 연기보다 패션이 더 돋보였던 드라마로 전세계 패션피플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8년이 지난후 뉴트로 바람을 타고 다시 가십걸 패션이 요즘 다시 주목받고 있다.



'가십 걸'에는 일반적인 드라마처럼 주인공 세레나 반 더 우드슨(블레이크 라이블리)의 단짝친구로 티격태격하는 미워할 수 없는 악녀가 등장한다. 바로 콘스탄스 스쿨의 여왕으로 군림하며 '퀸B'라는 별명을 가진 블레어 월도프다.


묘한 것은 성격이 똑부러지고 얄미운 악녀 역할이지만 시즌이 진행될수록 시청자들은 현실적인 그녀의 캐릭터에 빠져든다. 드라마 초반부에 블레어 월도프는 싸가지 없는 캐릭터로 나온다.


블레어 월도프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이기적 성격으로 초반에는 시청자들에게 악녀로 비쳐진다. 콧대 높은 부잣집 아가씨의 전형으로 독할 땐 정말로 독하고 계략을 짜는 데에 있어서 만큼은 등장인물 모두가 인정하는 최고의 전략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즌이 거듭될수록 시청자들은 그녀의 솔직하고 인간적인 캐릭터에 매료된다. 소위 잘나가는 친구이자 라이벌 세레나한테 뒤쳐지고 소외당하는 것을 싫어하면서도 사랑받고 싶어하는 천상 여자 블레어 월도프는 아마 현실 속 하이틴들의 가장 일반적인 모습이 아닐까 한다.


작고 아담한 체구, 귀여운 얼굴, 천진난만한 모습, 작은 악마같은 블레어 월도프는 주인공을 이기기 위해 악녀같은 모습으로 최고가 되어야 한다. 콘스탄스 빌리어드 학교의 잇 걸인 세레나와  그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블레어는 베프지만 서로 죽일 듯한 애증 관계다.

 



드라마 속에서 친구를 짓밟고서라도 최고가 되고 싶은 블레어 월도프는 늘 당당하고 강인해 보지만 속내는 무척 여리고 순수하다. 그것이 주인공 세레나가 가지지 못한 그녀만의 매력이다. 결국 시즌 후반부에 세레나를 제치고 모나코 왕자와 결혼하는 블레어의 스토리가 주류를 이루어 실질적인 주인공이 된다.


배우 레이트 미스터가 연기한 블레어 월도프의 스타일 중에서 아마 가장 유명한 것은 아마도 오드리 햅번 스타일이 아닐까 한다. 드라마에서 블레어의 엄마 역시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로 나온다. 엄마의 영향을 받은 블레어 역시 우아하면서도 귀족스러운 공주풍 스타일을 선보였다.


드라마를 통해 블레어 월도프가 유행시킨 최고의 아이템은 바로 다양한 머리띠다. 그녀는 클래식한 스쿨룩에 레드 빅 헤어밴드를 하거나 레깅스 스타일에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기도 한다.



특히 드라마에서 보여준 블래어 월도프의 고풍스럽고 클래식한 룩은 거의 스타일 교과서 수준이다. '항상 콧대 높은 여자', '아무도 함부로 할 수 없는 여자'라는 자부심이 많은 블레어 월도프는 상위 1%인 만큼 진주 목걸이와 팔찌, 스카프, 리본 머리 띠 등 다양한 패션 소품으로 발랄한 스타일을 보여준다.


머리 띠와 같은 컬트 유행을 이끄는 것은 물론 디자이너들의 런웨이 패션쇼에도 영감을 주는 '가십걸' 최고의 스타일 퀸은 블레어 월도프가 아닐까 한다. 고등 학교를 졸업한 후 캠퍼스 시절과 결혼으로 이어지는 스토리에서 블레어 월도프가 보여준 스타일 변천사를 소개한다.



1. 블레어 월도프는 오드리 햅번을 연상시키는 고풍스러운 클래식한 스타일을 주로 입었다.




2. 더운 여름날 클래식한 레드 반바지에 러플 디테일의 블라우스를 매치해 러블리한 매력을 발산했다.




3. 가로 무늬 스트라이프는 실제보다 날씬해보이는 효과가 있다. 지금봐도 올해 신상처럼 세련돼 보인다.




4. 블레어는 세레나와 함께 영화 '델마와 루이스'에서 영감을 받은 듯한 커플룩을 선보였다. 스카프와 레트로 색조가 돋보인다.




5. 블레어는 여성스러운 프린트 미니 원피스룩으로 여성미를 뽐냈다. 




6. 블레어는 그린 케이프 코트에 가방과 신발까지 그린 계열로 컬러감을 통일시켰다. 




7. 블레어는 깔 맞춤한 핸드백과 슈즈 코디에 영국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기는 격자무늬 코트를 입었다.




8. 망토와 스커트에 분위기있는 메리 제인 슈즈를 매치하고 가방과 리본 베레모를 깔맞춤한 블레어는 파리지앵 시크를 선보였다.




9. 블레어는 자전거를 탈 때도 스타일을 포기할 수 없다. 비록 자전거를 타지 못한다고 해도 그 자체로 그림이다.




10. 그녀의 시그너처인 헤드밴드를 연상시키는 티아라가 빛나는 블레어의 웨딩드레스.




11. 브런치나 갈라 행사에서 블레어는 플로랄 실크 드레스를 선보였다. 




12. 블레어는 2010년에 지암바티스타 발리가 선보인 트위드 슈트룩을 착용했다. 지금봐도 세련돼 보인다.




13. 애니멀 프린트는 심플한 미니 드레스에서도 빛을 발한다. 특히 사랑스러운 브라이언 앳우드의 펌프스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14. 블레어는 브라운 톤으로 배치된 애니멀 프린트가 매력적인 구찌 투피스룩을 선보였다.




15. 블레어는 그레이 컬러의 격자 무늬 코트에 스커트와 모자, 가방은 레드 컬러를 포인트로 매치해 당당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16. 블레어가 입은 맞춤 팬츠 슈트는 드레스보다 더 섹시해 보인다.




17. 블레어의 의상에 맞게 연출하는 헤드밴드는 블레어 스타일의 핵심 시그너처다.




18. 블레어는 과일 프린트가 돋보이는 모스키노의 꾸띄르 원피스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19. 꽃이 만개한 플로랄 프린트 드레스를 입은 블레어는 화사한 봄처녀로 변신했다.




20. 블레어는 컬러풀한 모자와 격자무늬 앙상블에 보석으로 장식된 지미추 X 어그 부츠를 착용했다.




21. 블레어는 여성스러운 실루엣의 체트 코트로 클래식한 느낌을 강조했다.




22. 앙증맞은 미니 모자와 화이트 코트는 오렌지색 백과 블랙 스카팅과 조화를 이루어 근사한 블랙&화이트 앙상블을 완성했다.




23. 파스텔톤의 근사한 블루 케이프 드레스와 안에 입은 그린 드레스는 깔맞춤한 가방과 부츠는 요즘 입어도 촌스럽지 않다.




24. 핑크 스카프와 에메랄드 코트, 파스텔 톤의 트위드 스커트가 조화를 이룬 앙상블의 풍부한 색조는 모든 피부톤을 보완해준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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