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20-06-04 |
4월 국내 온라인쇼핑도 코로나 여파로 상승 흐름 둔화
전월대비 -4.8% 감소, 전년동월대비 12.5% 증가...패션 전월대비 0.0%, 전년대비 2.0% 신장
지난 4월 국내 전체 온라인쇼핑은 지난 3월 보다 상승세의 흐름이 현저히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의 경우 2월 대비 5.3% 증가했고 전년동월대비도 11.8% 증가했으나, 4월은 전월대비 -4.8% 감소하고 전년동월대비만 1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패션 부문도 3월에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3월의 경우 2월 대비 9.2%로 큰 폭으로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도 소폭 0.3% 증가했으나, 4월에는 전월대비 0%, 전년동월대비 2.1% 상승하는데 그쳤다.
지난 2월부터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사회 및 경제적으로 영향을 끼친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 여파로 계속된 상승세는 주춤하면서 증가세의 흐름이 둔화되거나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4월 국내 온라인쇼핑 거래액에 따르면 국내 전체 온라인 거래 규모는 전월대비 -4.8% 감소했고, 전년동월대비도 12.5% 증가한 12조2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패션 관련 거래액은 전월대비 0.0%로 소폭 증가에 그쳤고, 전년동월대비도 2.1% 증가한 3조5천40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패션 부문 상품군 별로 보면 신발과 스포츠 레저용품 만이 전월대비와 전년동월대비 모두 증가했고, 의복과 가방, 패션용품 및 액세서리, 화장품 등은 전월대비와 전년동월대비 모두 감소했다.
신발 온라인 거래액은 전월대비 1.6% 증가했고, 전년동월대비 6.5% 증가한 1천932억원을 기록했다.
스포츠 레저용품은 전월대비 18.3% 증가했고, 전년동월대비 21.8% 증가한 4천316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의류는 지난 3월 대비 -0.5%, 전년동월대비 -1.0% 감소한 1조1천836억원을 기록했다.
가방은 전월대비 -9.7%, 전년동월대비 -9.6% 감소한 1천931억원의 거래액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용품 및 액세서리 온라인 거래액은 전월대비 -8%, 전년동월대비 -19.6% 감소한 1천689억원을 기록했다.
화장품은 전월대비 -2.1%, 전년동월대비 -0.1% 감소한 9천609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하지만, 아동유아용품은 전월대비 -1.5% 감소했으나, 전년동월대비 17% 증가한 4천9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엔 허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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