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20-06-04 |
갤러리 라파예트, 맞춤형 원격 판매 방식으로 코로나 극복
프랑스 최대 규모 백화점 체인 갤러리 라파예트 오스만 본점이 개인 맞춤형 원격 판매 방식을 도입했다.
프랑스 최대 규모 백화점 체인 갤러리 라파예트가 지난 3월 이후 3개월 넘게 셧다운을 끝내고 오는 6일(현지시간) 재오픈을 앞두고 있다.
특히 패션&쇼핑의 성지로 불리는 파리시 9구 오스만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갤러리 라파예트 오스만 본점의 경우 개인 맞춤형 원격 판매 방식 도입해 매출 손실 회복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19로 집에만 머무르는 고객과 자사 컨설턴트 퍼스널 쇼핑을 연결시킨 '익스클루시브 라이브 쇼핑' 비디오 서비스는 럭셔리와 프리미엄 브랜드 위주로 진행되며 120개의 패션, 뷰티, 액세서리 브랜드가 참여했다.
그 중에는 발렌시아가, 자크뮈스, 마쥬, 봉통, 디올, 이사벨 마랑, 아크네 등과 같은 기성복과 시슬리, 딥티크, 프레쉬, 나스와 같은 화장품이 포함되었다. 프랑스는 물론 전세계 해외 고객들도 온라인으로 비디오 링크를 예약할 수 있다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의 오스만 본점의 알렉산드로 리오트 지점장은 "전례 없는 위기에 우리 백화점 다양한 제품들을 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가능한 한 많은 소비자들이 매장 밖에서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세계이 백화점과 마찬가지로 프랑스 최대 백화점 체인 갤러리 라파예트도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큰 매출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4월 28일 갤러리 라파예트와 르 베아슈베 마레(Le BHV Marais) 백화점의 대표 이사인 필립 위제는 2020년 매출 부족액이 10억 유로(약 1조 3,666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사진= '익스클루시브 라이브 쇼핑' 비디오 서비스를 통해 컨설턴트가 스마트폰으로 고객에게 아이템을 보여주고 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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