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20-05-29 |
유통업체 4월 매출 감소세 둔화, 온라인 16.9% 성장 오프라인 -5.5% 감소
백화점 3월 -40% 감소에서 4월 -13.5%로 둔화...백화점 여성정장 -34.0%, 여성캐주얼 -37.0%, 잡화 -32.2% 감소세 지속
지난 4월 국내 유통업체의 매출 감소세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4월 국내 유통업체의 매출 자료를 보면, 온라인 부문(16.9%)이 성장한 반면 오프라인(-5.5%) 감소세가 다소 둔화되면서 전체 매출은 전년동월 대비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외출 자제가 매장 방문 감소로 이어지면서 오프라인 매출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반면, 온라인은 비대면 소비의 확산으로 인해 매출 증가세가 지속됐다.
전체 유통업체의 상품군별 매출을 보면 패션잡화, 서비스기타 등 외부활동 관련 상품 매출의 감소세가 지속됐고, 가전문화, 생활가정, 식품 등 가정생활 중심의 소비재 관련 품목의 매출은 증가했다.
업태별로 보면 백화점이 전년동월대비 -14.8%, 대형마트가 -1.0%로 모든 유통 업태들의 매출이 감소했고, 이로 인해 전체 오프라인 매출도 전년동월대비 -5.5% 감소했다.
식품을 제외한 백화점의 패션 관련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13.5% 감소했으며, 가정용품(9.6%)과 해외유명브랜드(8.2%)를 제외한 대부분의 상품군이 매출 감소에 시달렸다.
잡화가 전년동월대비 -32.2%, 여성정장이 -34.0%, 여성캐주얼 -37.0%, 남성의류 -24.5%, 아동스포츠 -19.2%로 대부분의 상품군이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었다.
대형마트는 가전문화(1.4%) 매출이 증가한 반면, 사회적 거리두기와 외출자제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의류(-33.6%), 잡화(-34.8%) 매출이 감소해 전체 매출은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엔 허유형 기자
fashionn@fashionn.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