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20-05-28 |
K패션오디션, 네이버 방구석패션쇼 4일간 1억원...언택트 지원 강화
네이버, 쿠팡, 현대홈쇼핑과 K패션오디션 브랜드 입점 추진, 비대면 비즈니스 지원 확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지난해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 육성 및 기반 조성 사업의 일환인 K패션오디션이 기존 전시회 및 쇼룸 비즈니스 진행과 함께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즈니스 판로개척에 주력한다.
최근 맥킨지 조사결과 글로벌 패션 업계 매출은 최대 30%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언택트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업계 내에서도 디지털 채널로의 발 빠른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K패션오디션은 먼저, 국내 이커머스 선두주자인 네이버, 쿠팡, 현대홈쇼핑과 손을 잡았다.
지난 4월 23일부터 4일간 네이버 디자이너윈도에서 진행된 방구석 패션쇼는 디자이너 브랜드에 비대면 비즈니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예시로 평가되고 있다.
4일간 기획전을 통해 1억원 매출을 달성했으며 분더캄머, 더스튜디오케이, 홀리넘버세븐 등은 코로나19 이후 평시 매출액 대비 5배 이상 매출 신장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도 로켓배송이 가능하도록 쿠팡과의 협업을 통해 K패션오디션 우수 브랜드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 쿠팡 내 엄선된 브랜드들의 편집샵인 쿠팡 C.에비뉴에 그리디어스, 얼킨, 프레노서울 등 다수 브랜드가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또한 현대홈쇼핑과의 협업을 통해 카이, RSVP 등 스타 디자이너 브랜드를 오는 9월 TV홈쇼핑을 통해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Hmall 입점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집콕이 글로벌 트렌드가 됨에 따라 글로벌 패션피플을 사로잡을 기획도 준비하고 있다. 190여개국의 소비자가 이용하는 온라인 럭셔리 편집샵 ‘파페치’와 협업을 계획 중이며, 프랑스 파리 유명 편집매장인 ‘레끌레어’의 온라인 편집샵에도 K패션오디션 브랜드의 입점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K패션오디션은 Brand Boom, JOOR, Nu Order 등 비대면으로 홀세일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 패션 바이어와의 수주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패션엔 권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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