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2020-05-26

일본 데상트, 18년만에 적자! 한국 불매 운동과 코로나19 직격타

2019년 결산 286억원 적자...전체 매출 전년대비 -12.6%, 영업이익 -95.2% 감소



 

일본 글로벌 스포츠 기업 데상트가 한국의 불매운동과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18년 만에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2일 일본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데상트는 이번 결산(2019년 4월~2020년 3월)에서 286억원 가량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년연도 결산에서 약 454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큰 폭의 실적 감소를 기록한 것이다.



전체 매출은 전년대비 12.6% 감소한 1조4378억원, 영업이익은 95.2% 감소한 43억7500만원이다.


이 같은 실적 부진은 아시아시장에서 매출 감소가 가장 큰 이유로 보인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시장에서 매출이 19%, 영업이익이 90% 각각 하락했다.


특히 한일 관계 악화로 한국 시장에서의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체 매출의 50% 정도를 차지하는 한국에서 작년 5월부터 시작된 불매운동으로 매출이 큰 폭 하락했다.




데상트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15.3% 감소한 6천15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86.7% 하락한 9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일본 내 매출이 4.5% 감소한 541억엔 반면에 한국에서는 큰 폭으로 매출이 감소한 것이다.


데상트코리아는 일본불매운동이 있기 전까지 국내에서 지난 2002년 매출액 207억원에서 2005년 625억원, 2010년 1천983억원, 2015년 6천490억원에 이어 2018년에는 7천270억원까지 큰 폭으로 성장해 왔다.


또한, 홍콩에서도 지난해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이와 함께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아시아시장 뿐만 아니라 일본 시장에서도 매출이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매출이 하락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지난 2000년 한국에 직진출한 데상트코리아는 일본 데상트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 기업이다.


데상트코리아는 현재 스포츠 브랜드인 데상트와 엄브로, 르꼬끄스포르티브, 골프웨어 브랜드 데상트골프와 먼싱웨어, 르꼬끄골프 등을 전개하며 국내 스포츠 브랜드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왔다.


패션엔 허유형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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