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2020-05-21

'싱글맘' 안젤리나 졸리의 자녀 사랑! 육남매의 폭풍 성장기

개념있는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는 현재 브래드 피트와 이혼하고 6명의 자녀를 홀로 키우고 있는 싱글맘이다. 입양과 출산을 통해 마음과 육체로 낳은 여섯 자녀와 함께한 졸리의 모습을 만나보자.




현재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법적으로 남남이 되었지만 여섯 자녀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할라우드 스타 부부 중에서 단연 최고였다. 늘 아이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는 것은 물론,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하지만 6자녀의 부모인 '브란젤리나 커플'은 결국 이혼을 선택했다.


두 사람은 만난지 11년 만인 2016년 9월에 이혼을 발표했다. 이후 자녀들에 대한 애착이 남다른 부부는 양육권 갈등으로 법정 다툼을 이어 오다 지난해 4월 공식 이혼하면서 안젤리나 졸리가 6명의 자녀를 혼자서 키우는 싱글맘이 되었다.



 지난 2005년 영화 '미스터&미세스 스미스'로 만난 두 사람은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다 지난 2014년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안젤리나 졸리는 현재 매덕스(18세), 팍스(16세), 자하라(15세), 샤닐로(13세), 쌍둥이 녹스완 비비안(11세) 등 6남매를 키우고 있다. 비록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 부부는 이혼 발표 후 더이상 만나지 않지만, 그들의 여섯 자녀들은 성장하면서 점점 더 많이 대중들에게 노출되고 있다.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이자 활동가인 안젤리나 졸리는 양성 평등과 같은 중요한 문제에 대해 활동을 하지 않거나 혹은 난민캠프 여행을 통해 인도주의적인 활동을 하지 않을 때는 엄마로 돌아가 아이들과 함께 영화 시사회나 박물관 개관식과 같은 을 즈로 방문한다. 아이들과 함께 외출하는 엄마의 얼굴은 늘 행복한 미소가 가득하다.




엔젤리나 졸리는 올해 어머니의 날을 맞아 뉴욕타임즈에 특별 기고한 '어머니의 힘'이라는 글에서 무명배우 출신으로 자신의 꿈을 포기했던 자신의 어머니 마르셀린 버트란드의 헌신과 자신이 어머니가 되어 자식을 키운 뒤에야 느낀 어머니의 애환, 난민 특사로서 전 세계에서 만난 난민촌 여성들이 자식을 지키기 위해 보여준 헌신을 소개하기도 했다.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의 첫 입양 소식은 전 세계를 놀라게 만들었다. 그녀는 2001년 UN 난민 대사로 임명되어 에라 리온, 탄자니아, 아이보리 코스트 등지를 돌며 고아를 돌보던 중 영화 <툼레이더.를 찍다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만난 한 아기에게 마음을 빼앗겼다.


↑사진 = 안젤리나 졸리는 2000년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큰 아들 매덕스가 연세대학교 입학하자 지난해 한국을 방문했다.


아기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 들은 안젤리나 졸리는 아이를 입양해 미국으로 데려가 키우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당시 남편이었던 빌리 밥 손튼은 입양을 반대했고 일부 사람들은 졸리는 오드리 햅번을 꿈꾸지만 여기 저기에 문신을 한 햅번은 없다면서 그녀를 비꼬기도 했다.그러나 안젤리나 졸리는 캄보디아의 까다로운 입양 절차를 거쳐 아들 매덕스 입양에 성공했다.


이후 공식적인 자리에 갈 때마다 매덕스와 함께 동행하는 등 남다은 애정을 보였다. 4년 후 그녀는 에디오피아에서 부모가 에이즈로 사망해 고아가 된 한 소녀를 둘째로 입양했다.


그녀는 당시 인터뷰에서 첫째 매덕스와 함께 아프리카를 여행하는 도중에 아프리카를 너무 맘에 들어했고 아프리카 출신의 동생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매덕스의 말이 입양동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자하라를 입양할 당시 브래드 피트와 동행해 연인임을 공개한 안젤리나 졸리는 이후 브랜드 피트와 함께 입양한 자녀들과 동거하며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동거 중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 사이에 아이가 태어났다. 바로 2006년  아프리카 나이로비에서 태어난 딸 샤일로였다. 엄마 아빠의 우월한 유전자를 물러받은 샤일로는 금발의 브래드 피트를 꼭 빼닮은 외모에 엄마의 입술을 물려받았다. 특히 중성적인 매력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딸을 출산한 지 1년도 안되어 안젤리나 졸리는 베트남 출신의 남자아이 팍스를 입양했다. 세번째 입양을 하자 그녀에게 비판적인 사람들은 아이를 쇼핑하듯이 모은다고 비판을 했지만 보수적인 미국 백인 사회에서 해외 입양이 급증하는 등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여론도 있었다.


이어 2008년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이란성 쌍둥이 남매인 아들 녹스와 딸 비비안을 낳았다.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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