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20-05-14

32세 리한나, 마돈나·비욘세 추월! 여성 뮤지션 부자 1위

팝 가수이자 패션 사업가 리한나는 약 7,044억원의 재산으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 뮤지션에 등극했다. 마돈나(4억6,200만 파운드), 비욘세(3억2,500만 파운드)를 앞섰다.


    


↑사진 = 지난해 9월 한국을 방문, 카멜레온 같은 패션으로 화제를 모은 리한나.



미국의 팝가수 겸 패션뷰티 사업가 리한나(32)가 영국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 뮤지션으로 등극했다.  


현재 런던에서 살고 있는 리한나의 재산은 약 4억6,800만(약 7,044억 원) 파운드로 추정되며 엘튼 존과 믹 재거를 제치고  영국에서 가장 부유한 뮤지션 3위를 기록했다. 


공연 기획자 앤드류 로이드 웨버와 폴 매카트니는 각각 8억 파운드(1조 2,015억 원)의 재산으로 공동 1위에 올랐다.


리한나는 20위 안에 든 유일한 여성 뮤지션으로 LVMH와 함께 전개하는 자신의 신규 브랜드 펜티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해 초 런던으로 이주했다. 그녀의 수익은 LVMH와 함께 진행하는 패션과 뷰티 비지니스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15% 지분을 가지고 있는 펜티 뷰티 화장품은 3억 5,100만 파운드의 브랜드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60~70년대에 명성을 얻은 유명 스타들이 영국 최고 부자 뮤지션 순위를 기록하고 있는 데 반해 리한나는 올해 32세의 젊은 나이를 감안하면 파격이다. 10위 안에 든 젊은 최고 소득자 중에서 2억 파운드(3천 억 원)로 공동 10위에 오른 올해 30세인 에드 시런이  유일했다.




한편 리한나는 팝 스타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지만 2006년 8번째 정규앨범 '안티' 이후 앨범을 내지않고 뷰티, 란제리, 기성복 등  패션 제국 건설에 전념해왔다.


리한나는 2017년 9월 LVMH 그룹 자회사인 인큐베이터 켄도와 합작으로 뷰티 브랜드 '펜티 뷰티(Fenty Beauty)'를 런칭했으며 2018년 란제리 브랜드 '새비지 x 펜티'를 런칭했다. 또 2019년 5월에는 세계 최대 럭셔리 재벌 LVMH와 함께 럭셔리 브랜드 '펜티'를 런칭하며 음악과 패션산업 퀸으로 부상했다.


특히 뷰티 브랜드 '펜티 뷰티'는 일반적인 화장품 브랜드보다 다양한 피부 타임과 톤을 맞추어 대성공을 거두었다.


동료 스타들의 지지와 8천2백만 명에 달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들 덕분에 펜티 뷰티는 단 몇주만에 7,800만 파운드의 매출을 올려 단기간에 성공을 거두었다. 현재 이 회사 브랜드 가치는 24억 파운드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 = ↑사진 = 지난해 9월 내한 당시 리한나는 카모플라주 카디건으로 대담한 하의실종 공항패션을 선보였다.


또 SOS와 엄브렐라, 온리 걸 인 더 월드와 같은 8장의 앨범에 수록된 히트곡으로 인해 계속 로얄티 수익도 올리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자신의 메이크업 브랜드 '펜티 뷰티' 한국 진출을 기념해 내한, 하의실종 공항패션부터 섹시한 파티룩까지 카멜레온 같은 패션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녀의 4억 6,800만 파운드 재산은 마돈나(4억6,200만 파운드), 비욘세(3억2,500만 파운드)를 앞서는 것으로 이는 영국 뿐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 뮤지션에 오른 셈이다.  


한편 72세의 공연 기획자 앤드루 로이드 웨버는 수익이 하락한 유일한 뮤지션으로 코로나19 셧다운으로 웨스트 엔드와 브로드웨이에 있는 극장이 타격이 받아 재산이 2천만 파은드 하락해 8억 파운드를 기록했지만 1위를 유지했다.


 8억 파운드로 공동 1위를 차지한 비틀즈 멤버였던 폴 맥카트니는 지난해 대박을 터트린 월드투어와 지난해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그의 첫번째 동화책 '헤이 그랜쥬드' 덕분에 재산이 5천만 파운드가 증가했다.


↑사진 = 영국의 부자 뮤지션 순위에서 1,2위에 오른 공연 기획자 앤드르 로이드 웨버와 비틀즈 멤버였던 폴 맥커트니


엘튼 존은 고별 투어를 마친 후 4천만 파운드의 재산을 추가해 3억6천만 파운드로 리한나에 이어 4위에 올랐고 롤링 스톤즈의 믹 재거는 2억8,500만 파운드로 5위에 올랐다.


30세 이하 뮤지션 중에서 1위를 차지한 에디 시런은 지난해 8월 255일간의 월드 투어를 마친 후 전체 재산에 4천만 파운드를 추가한 2억 파운드로 전체 10위에 올랐고 또 다른 젊은 뮤지션 해리 스타일즈는 6,300만 파은드로 30세 이하 뮤지션 중 2위에 올랐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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