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 2020-05-12 |
패션 디자이너 베라 왕, 72세 맞아? 탄탄한 20대 몸매 '놀라워'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베라 왕이 72세라고는 믿기지 않는 애슬레저 집콕 스타일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나이를 잊게 만든 탄탄한 몸매에 누리꾼들이 열광했다.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베라 왕(Vera Wang)의 완벽한 몸매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코로나19로 미국 마이애미 자택에서 머물고 있는 디자이너 베라 왕은 올해 나이 72세(1949년생)로 20대라고 해도 믿을 만한 완벽한 몸매의 집콕 스타일 사진을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베리 왕은 젊은 여성들도 소화하기 힘든 스포츠 브라와 쇼츠를 쭉 뻗은 다리와 탄탄한 복근으로 완벽하게 소화해 70대 할머니라는 나이를 잊게 만들었다.
집에서 찍은 패션 화보같은 70대 할머니 베라 왕의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일제히 열광했다.
특히 오렌지 스포츠 브라와 화이트 데님 쇼츠로 탄탄한 복근을 과시한 스타일은 과연 72세 베라 왕이 맞느냐는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베라 왕은 다음날 '팩트 체크: 진실'이라는 글에서 "런닝 머신과 함께하는 것은 끊임없는 자기와의 싸움"이라며 누리꾼들의 반응에 화답했다.
이에 한 팬은 "젊음의 샘물이 어디 있는 지 알려달라"고 말했다. 또다른 누리꾼은 "늙지 않는 비밀을 알려달라"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베리 왕이 70대라고?" "할머니가 아니라 그냥 우리 언니" "어떻게 몸매가 저렇게 탄탄하지"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럽다" 등 찬사 일색이었다. 아마도 그녀의 자기 관리에 대한 존경과 감탄의 박수였을 것이다.
이외에도 화이트 데님 쇼츠와 그래픽 티셔츠, 뱀가죽 프린트의 네온 패딩, 프린트 스틸레토, 반다나를 매치한 레깅스, 래시가드 셔츠룩 등은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중국계 미국인인 베라 왕(본명 베라 엘렌 왕)은 뉴욕을 대표하는 패션 디자이너로, 수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가장 좋아하는 디자이너 중 한 사람으로 레드 카펫과 드라마, 패션 화보를 통해 쉽게 그녀의 드레스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웨딩 드레스 디자인으로 유명한 그녀는 이미 샤론 스톤, 제니퍼 로페즈, 머라이어 캐리, 빅토리아 베컴, 우마 서먼 등 수많은 셀러브리티들이 그녀가 디자인한 웨딩 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을 올렸다. 국내에서는 심은하, 김남주, 유하나 등이 베라 왕 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을 올렸다.
어린 시절부터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 활동하면서 미국 피겨 스케이팅 챔피언십에 참가하기도 했지만 1968년 동계 올림픽 대표 선수 선발에 실패하자 선수 생활을 포기했다.
이후 그녀는 패션 공부를 한 후에 미국 패션지 '보그'의 최연소 에디터로 일을 시작했다. 패션 에디터로 16년간 일한 그녀는 랄프 로렌에 입사해 여성 액세서리 디자인 디렉터로 일했고 1990년 40세의 나이에 자신의 이름을 건 패션 회사 'VW베라왕'을 설립했다. 포브스지에 따르면 현재 그녀의 재산은 4억 6천 만 달러(약 5,619억 원)로 추정되고 있다.
오는 6월이면 73세가 되는 젊은 할머니 베라 왕은 지금까지도 초심을 잃지 위해 항상 도전하는 삶을 살고 있다.
특히 그녀는 자신의 몸을 젊게 유지하며 끊임없이 젊은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트렌드를 읽는 감각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나이를 잊고 젊게 사는 그녀 베라 왕의 패션을 감상해 보자.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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