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20-05-11 |
LF 편집숍 라움맨, 공간 테마 프로젝트로 호텔 세리토스 라인 진행
밀레니얼 세대 타깃의 호캉스 주제로 재치 있는 티셔츠, 모자 협업 제품 출시
LF(대표 오규식)의 남성 편집숍 라움맨(RAUM MEN)이 공간을 테마로 하는 ’R 프로젝트’를 새롭게 시작하고, 그 첫 번째 컬렉션으로 캘리포니아 호텔을 주제로 한 호텔 세리토스(HOTEL CERRITOS) 라인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2019년 리뉴얼 런칭한 라움맨은 최근 편집숍 자체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차별화된 PB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독일어로 공간을 뜻하는 라움(RAUM)에서 영감 받아 독특한 분위기를 보유한 공간을 테마로 한 ‘R 프로젝트(project)’를 2020년 봄여름 시즌부터 본격 전개한다.
라움맨은 R 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제로 자유롭고 경쾌한 분위기를 대표하는 캘리포니아를 선정하고 이국적이면서도 편안한 캐주얼 아이템을 선보인다.
이 과정에서 세리토스라는 지역의 가상의 호텔을 컨셉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안하는 패션 디렉터 ‘호텔 세리토스(HOTEL CERRITOS)’와 협업을 통해 컬렉션에 섬세하고도 특별한 가치를 불어 넣었다.
이번 컬렉션은 최근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 불고 있는 휴가 트렌드인 호캉스 감성을 위트 있게 담은 것이 특징이다. 즐거운 휴가 시즌을 연상케 하는 톡톡 튀는 색상 조합과 함께 ‘May I help you(무엇을 도와드릴까요)’, ‘Please do not disturb(방해하지 마세요)’ 등 호텔에서 접할 수 있는 문구를 재치 있는 프린트로 풀어내 재미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미국 면화 중 약 3%만 생산되는 수피마 코튼을 사용한 고급스러운 소재감도 돋보인다. 수피마 코튼은 미국 남서부지역에서 재배된 피마면을 엄선한 것으로 미국의 수피마 협회(Supima association)에서 그 품질을 보장하는 최고급 피마면 소재다. 부드러운 촉감과 실크 같은 광택감을 드러내는 것이 특징으로 소재에도 지역 특유의 감성을 집어넣었다.
라움맨의 호텔 세리토스 라인은 감각적인 색상의 유니섹스용 반팔 티셔츠 6종과 4종의 캡모자로 총 10가지 제품으로 구성됐다.
LF 라움맨 TFT 이지은 상무는 “라움맨의 새로운 R 프로젝트는 독특한 감성의 공간을 패션으로 느낄 수 있게 만드는 과정”이라며 “첫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향후 전 세계에 존재하는 다양한 공간을 주제로 신선한 협업을 진행해 새로운 가치의 캡슐컬렉션을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패션엔 권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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