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 2020-05-08 |
아리아나 그란데, 친구같은 엄마의 열혈 사랑 '껌딱지 모녀'
보통 아침에 싸우고, 점심에 화해하고, 저녁엔 웬수가 되는 것이 엄마와 딸이라고 한다. 미쿡의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친구같은 엄마의 상식을 깨는 사랑법!
지난 2017년 국내에서 첫 내한 공연을 가진적이 있는 미국의 팝 스타 아리아나 그란데는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팬덤을 거느리고 있다. 그럼 그 중에서 가장 열광적인 팬은 누구일까? 바로 열성적인 딸 바보 엄마 조안 그란데가 아닐까 한다.
지난해 11월에 열린 2020 그래미 어워즈에서 딸 아리아나 그란데가 후보에 오른 올해의 앨범상과 올해의 음반상이 5관왕을 차지한 신예 빌리 아일리시에게 돌아가자 엄마는 트위터를 통해 딸에 대한 사랑을 표시했다.
엄마는 트위터에 "나는 백만가지 이유로 때문에 내 딸이 너무 자랑스럽다. 딸은 시상식과 축하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자리에 앉아 성실함과 존경심을 보여주었다. 딸은 멋진 시간을 보냈다. 아리아나 승!'이라는 글을 올리며 영원한 팬 엄마의 사랑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엄마 조안 그란데는 늘 딸 아리아나 그란데를 지지한다. 물론 그 보답으로 아라아나 그란데의 엄마에 대한 사랑도 남다르다. 지난해 엄마의 생일 때, 아리아나 그란데는 엄마와 함께 찍은 옛날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면서 "나의 베스트 프렌드 조안 그란데 생일 축하해요. 당신에게 배울 수 있고 당신의 딸인 게 너무 고마워"라는 감동의 글을 올렸다.
아리아나 그란데 부테라(본명)는 1993년 6월 26일 플로리다주의 보카러톤에서 이탈리아계 미국인 부모님 밑에서 태어났다. 형제는 오빠인 프랭키 그란데가 있는데, 아버지가 다른 이부 남매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친부는 엄마의 두번 째 남편이다.
엄마 조안 그란데는 텔레폰과 경보시스템 업체인 '호스-맥켄 정보통신'의 최고 경영자이며 아빠인 에드워드 부테라는 그래픽 디자이너로 IBI 디자인 오너였다. 아리아나 그런데가 8살이 되던 해에 두 사람은 이혼했고 아리아나는 엄마와 함께 지내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외할머니와 매우 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신의 공연 투어 때나 토크쇼 그리고 시상식에 항상 엄마, 오빠, 외할머니와 함께 동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자신보다 10살이 많은 배우 겸 연출가인 오빠 프랭키 그란데와의 우애도 남다르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원래 천주교 신자였지만 게이인 오빠의 성적 지향을 인정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타 종교로 개종했다.
부모 직업에서 알 수 있듯 아리아나는 금수저다. 아리아나가 태어난 보카러톤이 위치한 팜비치군은 플로리다 부촌이다.
가수 데뷔 전 재학하던 플로리다의 기숙학교도 사립 명문 기숙학교로 학비가 매년 몇 천만원에 달한다고 한다. 2008년부터 뮤지컬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고, 인기를 끌은 뒤 2013년에 가수로 성공적으로 데뷔해 현재에 이르렀다.
2008년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연기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니켈로디언의 텔레비전 쇼 '빅토리어스'에서 캣 발렌타인 역할로 출연했다.
이후 그녀는 틴 아이돌로 주목을 받으면서 2014년 종영된 스핀 오프 드라마 '샘 & 캣'에도 출연했다. 지난 2013년 가수로 데뷔한 그녀는 싱어송라이터로 현재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2017년 5월 22일, 맨체스터에 위치한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열린 '댄저러스 우먼 투어' 공연 직후 폭탄 테러가 일어났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부상을 입지 않았지만 사건 이후 영국 투어가 잠정 중단되었다.
그러나 아리아나그란데는 테러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며 2017년 6월 4일 잉글랜드 맨체스터에서 테러 피해자들을 위한 자선 콘서트를 열었고 결국 유럽 투어는 6월에 정상적으로 진행되어 주목을 받았다.
보통 우리 나라에서는 아침에 싸우고, 점심에 화해하고, 저녁엔 웬수가 되는 것이 엄마와 딸이라고 한다.
어버이날을 맞아 미쿡의 모녀 조안 드란데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상식을 깨는 모친여친 스타일을 만나보자.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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