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20-05-01

빅토리아 베컴, 이번엔 전 직원한테 고소 당해 '위기 봉착'

빅토리아 베컴이 전 직원의 손 부상을 방치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고용지원금을 직원 월급으로 충당해 질타를 받은 빅토리아 베컴은 도덕성 측면에서 위기에 봉착했다.


   


최근 직원 30명을 일시 해고하고 정부 지원금으로 직원 월급을 충당해 연일 질타를 받고 있는 빅토리아 베컴이 이번에는 전직 직원으로부터 고소를 당해 도덕성 측면에서 위기에 봉착했다. 


빅토리아 베컴은 뉴욕패션위크와 런던패션위크를 앞두고 하루 최대 15시간씩 일하다가 수술이 필요한 심각한 손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하는 패턴사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올해 54세인 크리스티나 쿠빌리엔은 빅토리아 베컴 회사에서 거의 8년동안 일했으며 지난해 손목 터널 증후군에 걸려 핸드백을 거의 열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부상을 입었는데 회사는 손 부상을 방치했다"고 그녀의 변호사가 밝혔다.


그녀는 지난해에 수술을 받았지만 손과 손가락의 따끔거림, 저림, 통증을 유발해 결국 일을 할수 없게 됐다.



이 질환은 크리스티나 쿠빌리엔이 패션위크를 앞두고 하루 최대 15시간, 주 7일동안 일하면서 무거운 원단과 장비를 다루는 과정에서 발병되었다는 것이 그녀의 주장이다. 그녀의 변호사는 그녀에게는 규칙적인 휴식이 없었으며 근무 중에 진통제를 복용했다고 주장했다.


법무법인 슬레이터앤고든의 산업질병 전문 변호사 나타샤 모예드는 "자신의 의뢰인은 전문 패턴사로 오랜 기간 동안 무거운 직물로 작업해야만 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이러한 반복적인 업무때문이었다. 그녀는 거의 손을 움직일 수 없을 정도였고 수술을 받아야만 했다"고 말했다.


이어 타나샤 모예드는 "패션위크 한 달 전부터 그녀의 업무량은 규칙적인 휴식없이 일주일 내내 하루 15시간으로 늘어났다. 이 기간동안 그녀의 손과 손목이 너무 아파서 진통제가 필요했다. 회사는 직원의 부상을 방치했다"고 덧붙였다.     


고소 사건 보도에 대해 빅토리아 베컴 회사 측의 대변인은 논평을 거부했다.




한편 빅토리아 베컴은 막대한 개인 재산에도 불구하고 30명의 직원을 임시 해고하고 정부지원금을 타 직원 월급을 준 것으로 나타나 역풍을 맞았다.


빅토리아 베컴은 2008년 런칭 이후 세계 패션계의 호평을 받지만 실제로는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아내이자 90년대 영국 최고의 걸그룹 '스파이스 걸스' 출신의 빅토리아 베컴의 스타 마케팅으로 인한 인지도는 높지만, 매출은 큰 성과를 내지 못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의 기업 등록소에 제출된 이 회사의 최근 계좌에 따르면 지난 2018년에 1천2백만 파운드(약 181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Related

News Ranking

  • Latest
  • Popular
  1. 1.[패션엔 포토] 에스파 카리나, 숏패딩과 카고 팬츠! 볼캡 쓴 힙한 패딩룩 오사카 출국
  2. 2.[패션엔 포토] 에스파 지젤, 퍼 후드 집업 재킷과 비니로 멋낸 스타일리시한 윈터룩
  3. 3.고준희, 감탄이 절로 만찢녀 실루엣! 셔츠&코르셋 모던 걸크러시 하이패션룩
  4. 4.[패션엔 포토] 미야오 엘라, 걸그룹 벗은 예쁜 성숙미! 톤온톤 시크 레이디 셋업 ...
  5. 5.에르메스, 남성복 디렉터 세대교체...35세 젊은 디자이너 웨일즈 보너 발탁
  6. 6.'에르메스와 37년 여정' 베로니크 니샤니앙, 남성복 아티스틱 디렉터 사임
  7. 7.채시라, 자신감 폭발 시그니처 청청! 더 길어 보이는 A라인 플레어 데님 힙&시크 ...
  8. 8.아유미, 뿌염 하러 갔다가 머리 싹둑! 10년은 더 어려진 숏컷 미모 핑크 블라우스룩
  9. 9.있지 예지, 프렌치 럭셔리 메종 '로저 비비에' 글로벌 앰버서더 선정
  10. 10.김윤지, 37세 1살 딸 엄마의 LA 폭주! 양갈래 머리에 크롭티 힙한 걸리시룩
  1. 1. [패션엔 포토] 손예진, 청룡 여우주연상! 잊지못할 순간 매혹적인 망사 드레스룩
  2. 2. [패션엔 포토] 소녀시대 윤아, 청룡 인기 스타상! 러블리한 몸짓 유혹적인 레드 드...
  3. 3. [패션엔 포토] 한지민, 2년 연속 청룡의 MC...우아한 올블랙 섹시한 컷아웃 드레스룩
  4. 4. [패션엔 포토] 김소현, 꽃같은 자태!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수놓은 블랙 드레스룩
  5. 5. [패션엔 포토] 이선빈, 8년째 열애 이광수도 놀랄 은근 볼륨 미모! 누드빛 스팽글 ...
  6. 6. 정유미, 훌쩍 떠난 경주! 가을 낭만 제대로 여유로운 루즈핏 트렌치코트 여행룩
  7. 7. 올 겨울 패딩은 '핏과 길이' 취향시대! 정제된 코트핏과 트렌디한 숏패딩 뭘 입지?
  8. 8. [패션엔 포토] 노윤서, 여신 미모로 수놓은 청룡 레드카펫...예술적인 스팽글 드레...
  9. 9. [패션엔 포토] 트와이스 지효, 추워도 미니 스커트! 유니크한 퍼 트리밍 후드 패딩룩
  10. 10. 황신혜, 역시 원조 얼짱! 하의실종도 스타일리시 60대 패셔니스타의 핫한 휴양지룩

Style photo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