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20-04-30 |
로에베, 스페인 이비자 부티크와 협업 폴라 이비자 컬렉션 전개
자유분방, 자연친화적 라이프 반영한 팬츠, 수영복, 스커트, 핸드백, 모자 등 구성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공식 수입하는 170여년 역사의 스페인 가죽 브랜드 「로에베(LOEWE)」가 2020년 봄여름 시즌 ‘폴라 이비자(Paula’s Ibiza)’ 컬렉션을 선보인다.
폴라 이비자 컬렉션은 「로에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이 유년기 시간을 보낸 스페인의 발레아릭 군도에 위치한 이비자 섬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으며 이비자의 대표적인 부티크 '폴라스(Paula’s)'와 협업해 탄생했다.
조나단 앤더슨은 생기 넘치고 자유분방하며 자연친화적인 스페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로에베」의 핵심 가치인 장인 정신에 결합하여 폴라 이비자 컬렉션을 만들었다.
조나단 앤더슨은 이번 컬렉션에서도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부티크 폴라스의 아이코닉한 패턴들을 차용했다. 특히 주마등(Kaleidoscopic archive) 패턴들을 특징적으로 찾아볼 수 있다.
머메이드 패턴의 맥시 드레스, 수련 사이를 헤엄치는 금붕어 패턴의 카프리 팬츠, 볼레로 스커트, 수영복 등에서 이러한 디테일을 찾아볼 수 있다.
핸드백 퍼즐, 토트, 쿠션, 파우치와 범백 외에도 다양한 스타일의 모자에도 인어공주와 수련 프린트를 모티브로 활용했다.
이번 컬렉션은 전반적인 여름 무드로 위트 넘치는 레저웨어 형태로 표현했다. 길게 늘어뜨려진 튜닉, 크롭 형식의 멜빵과 블리치(백색 순도를 올리는 공정)한 청바지를 사용해 여름의 전형적인 메인 룩을 연출했다.
반짝이는 실버 컬러의 바지, 스파이크 탑과 미니 봄버 재킷, 그리고 여기에 형광색 샌들과 뿔테 선글라스까지 장착하면 클럽룩을 완성할 수 있다.
그 외에 문어 또는 돌고래와 같은 형태의 미니 가죽 가방, 해마와 불가사리 모양의 매력적인 귀걸이, 그리고 송아지 가죽으로 만든 팬과 같은 액세서리들로 구성됐다.
남성과 여성을 타깃으로 출시한 폴라 이비자 향수에서도 생동감을 찾아볼 수 있다. 이 향수는 용연향과 갓 딴 코코넛 워터 향을 사용하여 장난스러운 역동감을 연출한 것이 다른 향수들과는 차별화되는 포인트다.
패션엔 권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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