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20-04-29 |
카린 로이펠드, 유명 스타들과 함께 '가상 런웨이 쇼' 생중계
카린 로이펠드가 amfAR과 손잡고 코로나19에 맞서기 위한 '가상 런웨이 쇼'를 오는 5월 1일 인터넷으로 전세계에 생중계한다.
↑사진 = 왼쪽부터 2019 칸 영화제 amfAR 갈라의 모델 켄델 제너와 카린 로이펠드
'프랑스 보그' 편집장 출신의 'CR패션북' 발행인 카린 로이펠드는 amfAR 재단과 손잡고 버질 아블로, 헤일리 볼드윈, 킴 카다시안 등이 참여하는 가상 패션쇼를 개최한다.
amfAR 재단은 에이즈 연구를 위한 기금 모으기 운동과 함께 매년 칸 영화제 갈라쇼에 꾸띄르 의상을 입은 유명 스타들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의 세계적인 대유행으로 매년 프랑스 리비에라에서 열리던 칸 영화제가 무기한 연기되면서, 영화제 행사 중 하나였던 amfAR 갈라 역시 취소될 위기에 빠졌다.
따라서 카린 로이펠드는 데릭 블라스버그가 주최하는 30분짜리 셀프-필름 패션쇼 형태인 '가상 런웨이 쇼'를 기획했다. 가상 런웨이 쇼는 오는 5월 1일 금요일 오후 4시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독점 생중계될 예정이다.
↑사진 = 지난해 럭셔리 온라인 쇼핑몰 루이자비아로마와 첫번째 CR 런웨이를 진행한 카린 로이펠드와 패션계 스타들
↑사진 = 2017년 칸 영화제 amfAR 갈라 쇼 장면
이번 가상 런웨이 쇼에는 버질 아블로, 마리아 그라치아 치루이, 실비아 벤투리니 펜디, 시몬 포르테 자크뮈스, 헤론 페레스톤, 리차드 퀸, 다이엔 본 퍼스텐버그, 알렉산더 왕 등 유명 디자이너들과 인플루언서 킴 카다시안 웨스트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할리마 아덴, 알렉산드라 암브로시오, 헤일리 비버, 카렌 엘슨, 애슐리 그레이엄, 그레이스 엘리자베스, 팔로마 엘레서, 미스 페임, 위니 할로우, 칼리 클로스, 아드리아나 리마, 스텔라 맥스웰, 이라나 샤크, 신현지, 존 스몰스, 엠버 발레타, 샤오 웬 주 등 세계적인 슈퍼 모델도 참가한다.
↑사진 = 이번 가상 런웨이쇼에 참여 의사를 밝힌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와 모델 헤일리 볼드윈
한편 이번 가상 패션쇼는 카린 로이펠드가 원격으로 스타일링한 옷을 입은 모델들이 셀프 촬영으로 진행하는 첫 패션쇼가 될 예정이다.
행사를 총괄 기획한 카리 로이펠드는 성명을 통해 "불확실성이 큰 시기에는 서로에 대한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