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20-04-28 |
구호, 361명 아이들 치료한 하트 포 아이 캠페인 진행
아이들과의 종이접기, 퍼즐, 카니발 레터스 등 모티브의 아트웍 티셔츠 출시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미니멀 컨템포러리 브랜드 「구호」가 시각장애 어린이들에게 밝은 세상을 열어주기 위한 도네이션 프로젝트 ‘하트 포 아이(Heart For Eye)’의 17번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구호」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패션의 아름다움을 시각장애 아이들과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기획된 ‘하트 포 아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셀러브리티/아티스트들과의 협업으로 티셔츠 등 캠페인 아이템들을 제작해 판매 수익금을 삼성서울병원에 기부, 저소득층 시각장애어린이들의 개안수술 및 치료를 후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361명의 아이들의 수술과 치료에 쓰여졌다.
올해 하트 포 아이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놀이에서 영감을 받았다. 종이접기, 퍼즐과 놀이동산에서 볼 수 있는 카니발 레터스(Carnival Letters)를 모티브로 삼아 응용한 아트웍을 디자인에 반영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인 고양이, 코끼리나 퍼즐 조각들이 프린트된 티셔츠가 화이트, 블루, 핑크 등 다양한 컬러로 출시됐다.
또 「구호」는 아티스트 그룹 스튜디오 콘크리트(Studio Concrete) 소속 작가 권철화의 재능기부를 통해 협업한 상품도 선보였다.
사랑, 아이들, 여자, 마음의 눈을 마커 드로잉으로 표현한 작품 '드리머(Dreamer)'와 눈이 아닌 귀와 코, 마음으로 볼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 컨셉의 오일 파스텔 작품 ‘마이 하트(My Heart)’를 하트 포 아이의 티셔츠에 담았다.
「구호」는 하트 포 아이 캠페인의 의미를 보다 친근하게 널리 알리기 위해 에스팀 믹스테이지(ESteem Mixtage) 소속 일러스트레이터 섭섭(SUBSUB)과 함께 영상 컨텐츠도 선보였다.
보이지 않아도 이해할 수 있는 모스 부호를 활용한 음악을 배경으로, 하트 포 아이의 알파벳, 하트 이미지, 어린이 캐릭터 등을 작가 특유의 감성으로 사랑스럽게 표현했다.
패션엔 허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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