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2020-04-27

집에서도 밖에서도 패셔니스타! 코로나로 뜬 집콕 스타일 4

코로나19 사태가 패션 라이프스타일도 바꿔놓고 있다. 힙한 카디건, 니트 원피스, 쇼츠, 브라렛 등 집에서는 편하고 잠깐 외출에도 손색없는 아이템이 잇스타일로 부상했다.




어느덧 장기화에 접어든 코로나19 사태가 패션 라이프스타일을 바꿔놓고 있다. 


특히 집에서 입는 옷차림 그대로 동네 마트나 편의점 등 간편한 외출까지 가능한 ‘원마일 웨어’(one-mile wear) 혹은 집에서 입는 옷 그대로 아우터 1개만 걸치면 완벽한 외출룩으로 변신하는 집콕 패션이 패션 시장의 화두로 떠올랐다.



소셜미디어(SNS)에는 #wfh(working from homeㆍ재택근무) 해시태그 게시물이 100만개가 넘는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출근복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편하지만 예쁘고 바로 집밖으로 뛰쳐 나가도 무방한 꾸안꾸 스타일에 대한 패션 수요가 큰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9월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2020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였을 당시만해도 간편한 단품 아이템이 코로나19 사태로 스타일 잇템으로 부상할 지는 상상조차 못했던 일.



힙한 카디건, 편한 듯 멋스러운 니트 원피스,  집에서 밖에서도 패셔너블한 쇼츠, 브라 대신 브라렛  등 코로나 시대 갑자기 뜬 잇 스타일 트렌드 4, 셀럽들의 스트리트 패션과 함께 만나보자.



1. 촌스러운 듯 힙한 복고풍 카디건




↑사진 = 2020 봄/여름 샤넬, 빅토리아 베컴, 토리버치 컬렉션


올해는 할머니 옷장에서 본 듯한 복고풍 카디건, 일명 할머니 카디건이 트렌드로 부상했다.


화려한 꽃무늬 자수와 올드한 패턴에 레트로한 컬러감까지 언뜻 촌스러워 보이지만 힙한 감성으로 다시 돌아온 복고풍 카디건은 청바지 위에 걸치면 캐주얼한 무드를, 원피스 위에 걸치면 빈티지한 느낌을 더해준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집콕족이 늘어나면서 카디건은 덩달아 트렌드와 편안함을 충족시키는 스타일 잇템으로 부상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이너 없이 단추 한두 개를 풀어 자연스러움을 연출하는 크롭트(cropped) 카디건이 강세를 띠고 있다. 켄달 제너, 엘르 패닝, 카이아 거버 등 유명 셀러브리티들도 이너 없이 카디건만 달랑 입고 청바지와 함께 은근한 섹시룩을 연출했다.



카디건은 1850년대 크림전쟁에서 카디건 가문의 백작 제임스 토머스 부룬델이 부상당한 병사들이 쉽게 입고 벗을 수 있도록 고안한 니트 아이템에서 탄생했다. 이처럼 쉽게 입었다 벗었다 할 수 있는 카디건은 실용성이 뛰어나 날씨가 애매한 시기 꼭 필요한 아이템이다.


카디건은 울 니트 소재로 만들어져 얇고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이 뛰어나며, 시각적으로도 포근해 보이는 것이 장점이다. 같은 옷차림도 카디건을 걸치면 더욱더 부드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2. 편하지만 멋스러운 니트 드레스


↑사진= 2020 봄/여름 미소니, 마크 제이콥스, 짐머만 컬렉션


2020 봄/여름 패션위크에서 마크 제이콥스, 짐머만 등과 같은 디자이너들은  다수의 니트 드레스를 선보였다. 스트라이프 니트 드레스는 요즘 스웨터 대신 간절기 아이템으로 인기가 높다.


집에서 편안한 니트 드레스는 가죽이나 데님 재킷을 걸치면 스타일리시한 외출룩으로 변신한다. 짧은 소매나 혹은 미디 길이의 원피스는 훨씬 더 섹시한 매력을 발산할 수 있다. 여행룩으로 샌들 또는 키튼 뮬 힐을 매치하면 된다. 







3. 집에서도 밖에서도 패셔너블한 쇼츠



 ↑사진 = 2020 봄/여름 지방시, 샤넬, 이자벨 마랑 컬렉션


더욱 더 짧아진 반바지는 이제 더 이상 스트리트 패션의 전유물이 아니다. 마치 패션상향전파이론을 증명이라고 하듯 2020 봄/여름 시즌에 샤넬과 생 로랑, 살바토레 페라가모와 같은 럭셔리 브랜드이 런웨이에 쇼츠를 다수 선보였다.


마이크로 미니  반바지를 의미하는 쇼트 쇼츠(Short shorts)는 니트 카디건과 보디슈트와 매치하면 다소 섹시한 걸크리시룩으로 연출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주변의 마트나 편의점 등 근거리 외출에도 가능한 편하지만 스타일리시한 원마일웨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그중 잠옷과 외출복의 중간쯤 되는 편안하면서 스타일을 겸비한 스웻 쇼츠가 집콕 패션 필수템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4. 브라 대신 브라렛! 



↑사진 = 2020 봄/여름 알베르타 펠레티, 펜디, 끌로에 컬렉션


올해는 턱시도나 블레이저 안에 짧은 크롭 탑이나 브라렛을 매치한 섹시한 슈트 스타일링이 트렌드로 부상했다.


브라렛(Bralette)이란 와이어와 패드가 없는 브래지어의 형태로  속옷없이 바로 집콕 패션으로 입다가 잠깐 외출할때 가디건이나 블레이저만 걸치면 섹시한 외출룩으로 손색이 없다.  .


뷔스티에를 시작으로 파자마, 로브 등 잠옷이 집 밖으로 뛰쳐나온 데 이어 최근에는 브래지어가 셔츠나 블라우스를 박차고 밖으로 나와 속옷과 겉옷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있다.


이미 헤일리 볼드윈, 켄달 제너, 카이아 거버, 지지 하디드, 엠마 로버츠, 다코타 패닝 등 해외 셀러브리티들은 일상에서도 브라렛 패션을 즐겨 착용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 헐리우드 스타 케이티 홈즈도 브랜드 캐시미어 브라렛과 카디건을 매치한 스트리트 패션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코로나19로 집콕족 늘어나면서 브라렛이 가디건이나 재킷과 만나 화려한 외출복으로 진화하고 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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