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1-10-07 |
「컨버스」이번엔 ‘잭 퍼셀’이다
제임스 딘이 사랑했던 프리미엄 슈즈
「컨버스」가 최근 스트리트 패션 블로그에 잡힌 여피(Yuppie)들의 착장 스타일링에 정점을 찍어주는 ‘컨버스 잭 퍼셀(Jack Purcell)’을 내놓았다.
「컨버스」는 지난 9월 29일, 신사동 가로수길 1950 Hotel 라운지에서 컨버스 잭퍼셀 슈즈의 마니아를 위해 국내에 처음으로 ‘잭 퍼셀(Jack Purcell)’을 정식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컨버스」가 이번에 내놓은 신발은 75년 이상의 역사와 가치를 지닌 프리미엄 코트용 슈즈인 ‘잭 퍼셀(Jack Purcell)’ 라인이다.
잭 퍼셀(Jack Purcell)은 배드민턴 월드 챔피언이자 프로 테니스선수였던 '존 에드워드 잭 퍼셀'이 고안해낸, 앞 코의 스마일 토(toe)가 상징인 프리미엄 테니스화이다.
잭 퍼셀은 1950~60년대 헐리우드를 주름잡던 배우들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었다. 특히 당대 최고의 터프가이이자 반항아였던 제임스 딘이 잭 퍼셀을 신고 촬영장을 누비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더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테니스 코트장이 딸린 저택에서 막 플레이를 마친듯한 여유롭고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연상시켰기 때문에 고급스럽고 자유분방한 이미지를 지향했던 헐리우드 배우들 사이에서 큰 이슈가 됐던 것.
그로 인해 당시까지 테니스 코트 슈즈로만 인식되던 잭 퍼셀은 코트 밖의 일상 생활에서도 신을 수 있는 패션 슈즈의 이미지로 바뀌었고 대중들에게 보다 친근한 프리미엄 슈즈로 다가가게 됐다.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