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20-04-16

LVMH 프라이즈, 코로나 쇼크로 2020 결승전 취소

LVMH 프라이즈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2020 결승전을 취소했다. 대신 젊은 디자이너들을 위한 기금 조성에 나섰다.



↑사진 = 2020 LVMH 프라이즈 결승 진출 8개팀


전 세계 젊은 디자이너들을 위한 최대 규모 콘테스트인 LVMH 프라이즈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2020 결승전을 취소했다. 대신 젊은 디자이너들을 위한 기금 조성에 나섰다.


올해 7회째를 맞는 LVMH 프라이즈 결승전은  오는 6월 5일(현지시간) 파리 루이비통재단 빌딩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30만 유로(약 4억 원)의 상금은 최종 선발된 8명의 결승 진출자들에게 똑같이 분배될 예정이다. 8명명의 결승 진출자들은 지난 2월 파리패션위크에 맞춰 LVMH 본사에서 이틀 동안 진행된 쇼룸 프레젠테이션에서 패션 전문가 68명의 심사위원단에 의해 뽑혔다.


이에 따라 결승 진출 8개 팀에게는 각각 4만 유로(약 5,324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 브랜드는 아루와리아(프리야 아루와리아),카사블랑카(샤라프 타이저), 초포바 로위나(엠마 초포바 & 로라 로위나), 니콜라스 데일리, 피터 도, 신디소 쿠말로, 수프리야 릴레, 토모 고이즈미 등이다.



↑사진 = 왼쪽부터 여배우 알리시아 비칸데르, 2019년 LVMH 프라이즈 우승자 테베 마구구, 델핀 아르노 루이비통 부사장


 15만 유로(약 2억 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2등상인 칼 라거펠트 프라이즈는 젊은 디자이너들을 돕기 위한 기금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 펀드는 지난 6년 동안 LVMH 프라이즈와 칼 라거펠드 프라이즈를 수상한 디자이너와 그들의 브랜드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전 우승자들과 준우승자들은 그레이스 웨일스 보너, 자크뮈스, 마린 세레, 마르케스 알메이다와 같은 젊은 스타 디자이너도 포함되어 있다.


↑사진= 2020 LVMH 프라이즈 준결승 프레젠티이션에서 주목 받았던 남아공 출신의 디자이너 신디소 쿠말로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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