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20-04-06 |
2월 국내 온라인쇼핑 코로나 직격탄에도 선전
전월비 -2.4% 감소, 전년동월대비 24.5% 증가...패션 전월대비 -3.6 감소, 전년대비 12.1% 증가
지난 2월 국내 온라인쇼핑은 지난해 1월 대비 -2.4% 감소한 반면 전년동월대비는 2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패션 부문은 전월대비 -3.6% 감소한 반면 전년동월대비는 12.1%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사회 및 경제적으로 충격파를 던져준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국내 온라인쇼핑은 선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월대비는 코로나19 직격탄으로 감소세를 보였으나, 전년대비는 신장세를 보였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2월 국내 온라인쇼핑 거래액에 따르면 국내 전체 온라인 거래 규모는 전월대비 -2.4% 감소했으나, 전년동월대비는 24.5% 증가한 11조9천61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패션 관련 거래액은 전월대비 -3.6% 감소했으나, 전년동월대비 12.1% 증가한 3조2천9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패션 부문 상품군 별로 보면, 신발, 스포츠 레저용품, 아동유아용품 등은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전월대비 뿐만 아니라 전년동월대비 온라인 쇼핑 거래액에서도 각각 신장했다.
신발 온라인 거래액은 전월대비 5.3% 증가했고, 전년동월대비 18.2% 증가한 1천650억원을 기록했다.
스포츠 레저용품은 전월대비 3.9% 증가했고, 전년동월대비 19.9% 증가한 2천967억원을 기록했다.
아동유아용품은 전월대비 16.1% 증가했고, 전년동월대비 40.0% 증가한 3천966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의류, 가방, 패션용품 및 액세서리, 화장품 등은 오프 라인 거래액에 비해 온라인 거래액은 소폭 감소했으나,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류 온라인 거래액은 전월대비 -9.7% 감소했고, 전년동월대비도 -2.3% 감소한 9천196억원을 기록했다.
가방은 전월대비 -0.3% 감소했고, 전년동월대비 -1.7% 감소한 2천32억원의 거래액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용품 및 액세서리 온라인 거래액은 전월대비 -9.5% 감소했고, 전년동월대비 -1.3 감소한 1천8.7억원을 기록했다.
화장품은 전월대비 -6.6% 감소했고, 전년동월대비 21.8% 증가한 1조490억원을 기록했다.
패션엔 허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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