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20-03-25 |
도미니카 디자이너 제니 폴랑코, 코로나 바이러스로 사망
도미니카 출신의 패션 디자이너 제니 플랑코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사망했다. 그녀는 스페인 마드리드를 여행한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미니카 출신의 패션 디자이너 제니 폴랑코(Jenny Polanco)가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고 사투를 벌이다가 결국 사망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라파엘 산체스 카르데나스 도미니카 공화국 보건부 장관은 그녀의 사망을 확인해 주었다. 이로써 그녀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사망한 여섯 번째 사람이 되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제니 플랑코는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한 후 코로나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그녀가 죽기 1주일 전 소설 미디어로 고객과 팬들에게 자신을 가게를 닫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공유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디자이너는 메시지를 통해 "안녕. 이곳을 통해 여러분에게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모든 우리 매장의 문을 일시적으로 닫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다"는 글을 올렸다.
35년 경력의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라틴계 여자 디자이너 제니 폴랑코는 마이애미 패션 위크 기간 동안 종종 자신의 라인을 선보였으며 특히 손으로 짠 시크한 핸드백과 라틴 느낌이 물씬 풍기는 개성 강한 기성복을 만드는 것으로 이름을 날렸다.
도미니카 문화를 구현하는 수공예적인 디테일로 작업하는 것 외에도, 디자이너 제니 플랑코의 작품은 우아함과 세련됨으로 가득 한 시대를 초월한 드레이피 디자인이었다. 그녀의 최근 발표인 2020년 봄/여름 캡슐 컬렉션은 이국적인 예쁜 플로랄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게다가 제니 폴랑코는 도미나크 공화국 수도인 산토 도밍고에 여러 매장을 소유하고 있었고 팜 비치, 푼타 카나, 하이티에 공동 소유 매장을 운영하고 있었다. 또한 제니 폴랑코는 '신인 디자이너를 육성하기 위해 컨셉추얼 매너의 지역 예술과 공예품과 디자이너가 큐레이팅한 제품을 관리라는 매장인 프로젝트를 열었다.
중남미에 위치한 도미니카 공화국의 보건부 장관 라파엘 산체스 카르데나스 보건부 장관에 따르면, 현재 확진자는 312명으로 이중 68명이 병원에 격리되어 있고 234명은 자가 격리 중인 상태다. 또한 사망자 6명의 나이는 51~84세 사이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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