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 NEW | 2020-03-24 |
쌤소나이트, 지속가능성장 전략 '책임 있는 여정' 발표
창립 110주년 기념 제품, 에너지, 공급망, 인재경영 등 다음 세기 위한 전략 강화
라이프스타일 백 브랜드 「쌤소나이트」가 브랜드 탄생 110주년을 기념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주도할 글로벌 전략 ‘책임 있는 여정(Our Responsible Journey)’을 발표했다.
1910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시작한 「쌤소나이트」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여행 가방 브랜드로, 110년의 역사 동안 혁신을 주도하며 글로벌 리더로 성장했다.
또한, 아메리칸 투어리스터, 투미, 하트만, 그레고리 등 산하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8년부터는 재활용 플라스틱, 재활용 나일론, 목재 폐기물 등 지속 가능한 소재로 제작한 친환경 제품들을 선보이며 지속가능성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100% 재활용 플라스틱 병으로 만든 ‘리사이클렉스’ 소재로 제작한 ‘에코 컬렉션’이 대표적인 사례로, 이를 통해 현재까지 플라스틱 병 5,200만 개 이상을 재사용했다.
올해는 브랜드 창립 110주년을 맞아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전략 ‘책임 있는 여정’을 발표하고, 제품·에너지·공급망·인재경영 네 가지 영역에 집중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천한다.
먼저, 제품 영역에서는 쓰레기 매립지의 부담을 줄이는 데 일조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소재 사용을 늘릴 계획이다. 또한 에너지 영역에서는 2025년까지 탄소배출량 제로(0) 실현을 목표로 100% 재생 에너지를 사용할 예정이다. 「쌤소나이트」는 지난 2017년부터 전 세계에 7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으며 탄소배출량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음 100년을 향한 「쌤소나이트」의 전략에는 직원들과 사업 파트너들을 위한 계획도 포함됐다. 임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사들의 윤리 강령 준수 또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쌤소나이트」는 공급망 내 근로자들의 인권을 지키기 위한 사회 규범 준수 프로그램을 확대시키는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한 인재경영 측면에서도 여성 임원 비율을 늘리고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패션엔 허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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