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1-09-27 |
컬럼비아, 뉴 이노베니션 전략 가동한다
자체 개발한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브랜드 경쟁력 강화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대표 조성래)가 업계를 선도할 새로운 자체 기술을 공개하며 하반기 아웃도어 시장에 승부수를 던졌다.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는 지난 9월 21일 뉴 이노베이션(New Innovation) 전략 및 비전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끊임없는 R&D를 통해 탄생한 자체 기술 및 하반기 아웃도어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할 신제품, 그리고 자사 브랜드들의 운영 전략과 향후 비전을 발표했다. 현재 이 업체는 국내에서 아웃도어 브랜드 「컬럼비아」와 「마운틴 하드웨어」, 풋웨어 브랜드 「몬트레일」, 「소렐」등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조성래 대표는 “현재 한국 아웃도어 시장은 매우 치열한 데 반해 각 브랜드들은 현존하는 기술에 안주하거나 브랜드 인지도 경쟁에만 치중하는 상황”이라고 국내 아웃도어 시장을 분석했다. 또한 “현존하는 기술을 뛰어넘는 자체 기술을 개발, 확보하는 것이야말로 향후 아웃도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라며 뉴 이노베이션 전략의 배경을 설명했다.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는 2011년 하반기부터 자체 기술로 개발한 차별화된 소재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업체가 공개한 자체 기술은 「옴니드라이(Omni-Dry)」,「옴니히트 리플렉트(Omni-Heat Reflective)」,「아웃드라이(Outdry)」,「드라이큐(Dry.Q)」 등으로 현존하는 아웃도어 기술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기능성 소재는 「컬럼비아」와 「마운틴 하드웨어」,「몬트레일」 세 브랜드에 모두 적용해 기능과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옴니드라이」는 방수, 투습, 통기성이 뛰어난 기능난 소재로 ‘숨쉬는 보호막’이라고 불리는 고차원 방투습 소재다. 「옴니히트 리플렉트」는 신체의 열을 반사해 높은 보온성을 발휘해 따듯함을 유지시키는 기술이다. 순도 100%의 알루미늄이 원료인 안감에 사용된 은색 점 패턴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체온을 반사해 일반 안감보다 20% 더 따뜻한 보온성을 제공한다.
「아웃드라이」는 초강력 방수 기술로 하반기 「몬트레일」 제품에 적용해 제품을 출시했다. 특히 이 기술은 신발의 겉감과 방수막(맴브레인)을 압착시켜 제품에 물이 스미지 않도록 고안한 혁신적인 기술이다. 방투습 소재인 「드라이큐」는 신체에서 발생한 땀과 열기가 옷과 신체 사이에 머무를 새 없이 즉각적으로 빠져나가 항상 쾌적함을 유지시켜주는 고기능성 소재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 조성래 대표를 비롯, 글로벌 이노베이션 크리에이티브 매니저 크리스토퍼 아라우조, 신발팀 총괄 홍정우 차장 등이 발표자로 나서 자사와 각 브랜드의 비전과 신기술에 대해 설명했다.<박석일>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