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20-03-11 |
애슬레저 구매 10명 중 8명 운동결심과 함께 봄여름에!
그리티, 애슬레저 설문조사...운동 결심과 함께 운동복, 기구, 보조제 순으로 준비
10명 중 8명이 봄과 여름 시즌에 스포츠 언더웨어 등 운동복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프스타일 전문기업 그리티가 전개 중인 글로벌 푸쉬업브라 브랜드 「원더브라」 SNS를 통해 총 46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스포츠 언더웨어 및 애슬레저 의류 소비 트렌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운동을 하기 전, 가장 먼저 준비하는 것은 ‘스포츠 언더웨어 등 운동복 구매(54%)’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2위 ‘운동기구(16%)’, 3위 ‘운동 보조제(12%)’ 순으로 준비한다고 답했다.
특히 응답자의 10명 중 8명이 봄•여름 시즌에 ‘스포츠 언더웨어 및 애슬레저 의류를 주로 구매(82%)’한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 많은 응답자가 해당 계절에 맞는 기능성 소재와 촉감 때문(52%)이라고 답했다. 그 외 이유로 계절에 어울리는 디자인과 스타일 때문(32%), 남들보다 가장 먼저 신제품을 입고 싶어서(7%) 등의 순으로 꼽았다.
그리티 관계자는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봄과 여름이 되면 새로운 마음 가짐으로 운동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어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봄 여름 시즌에는 화사한 컬러의 디자인과 땀 흡수•배출이 빠른 기능성 스포츠 언더웨어와 애슬레저 의류 구매 니즈가 높아지고 관련 문의도 많아진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절반 가량의 응답자가 사계절 중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봄(46%)에 ‘운동’을 가장 많이 계획한다고 답했고, 이어서 여름(31%), 가을(13%), 겨울(11%) 순이었다.
그리티는 이러한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이번 S/S 시즌에 맞춰 패션성과 기능성을 겸비한 스포츠 언더웨어와 애슬레저 신제품들을 일제히 선보이고 있다.
또한,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77%가 레깅스 등 애슬레저룩을 입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 경험자 중 1/3 정도가 애슬레저룩을 데일리 일상복으로도 입는다(31%)고 답변했다.
이는 운동시에만 입는다(33%)는 답변과 비슷한 비율로 나와, 애슬레저 패션 의류를 일상적인 패션인 ‘OOTD(Outfit of the day)’로 즐겨 입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이 같은 소비 트렌드에 따라 2016년 1조5천억이던 애슬레저 시장 규모가 올해 3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패션엔 허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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