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20-03-02

다이엔 본 퍼스텐버그, 레지옹드뇌르 훈장 수여

미국을 대표하는 여성 디자이너 다이엔 본 퍼스텐버그가 프랑스 최고의 훈장인 ‘레지옹도뇌르(Legion d’honneur)’를 받았다.




미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다이엔 본 퍼스텐버그는 지난 2월 28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로부터 프랑스 최고 훈장인 레지옹 드뇌르를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회장, 영화배우 세스 마이어스, CNN 앵커 크리스티안 아만포, 미국 보그 편집장 안나 윈투어, 디자이너 크리스탄 루부텡 등이 참석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축사를 통해 다이엔 본 퍼스텐버그의 랩 드레스를 창조한 독특한 경력과 CFDA 회장의로서의 역할, 그리고 프랑스 사람들이 미국에 선물한 자유의 여신상 개조에 대한 리더십 등을 극찬했다.





다이엔 본 퍼스텐 버그는 지난해 여름 보트 여행을 하면서 나폴레옹의 4권짜리 전기를 다 읽고 있을 즈음에 우연히도 프랑스 외무부 장관 장-이브 르 드리앙으로부터 수상 소식을 담은 편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1802년 나폴레옹 1세가 전장에서 공적을 세운 군인들에게 수여할 목적으로 처음 제정했다. 이후 정치 · 경제 · 문화 · 종교 · 학술 · 체육 등 각 분야에서 공로가 인정되는 사람에게 수여하는 프랑스 최고 훈장으로 발전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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