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1-09-19 |
「탑걸」 8월까지 60% 폭풍 신장
‘탑피 갤러리 라인’으로 SPA 브랜드로 우뚝
연승어패럴(대표 변승형)의 국내 SPA 여성 캐주얼 브랜드 「탑걸」이 괄목할만한 매출신장률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브랜드는 올 1월부터 8월까지 평균 60% 이상의 매출 신장률로 그야말로 폭풍신장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신은아 이사 영입을 시작으로 디자인력을 강화하고 효율 매장 위주의 유통망 재정비, 신규매장 확대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다. 「탑걸」은 현재 백화점과 대리점을 포함해 총 10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올해 「탑걸」은 보다 젊고 밝은 이미지로 브랜드 캐릭터에 변화를 줬다. 펀(Fun)하고 영(Young)한 이미지를 주입해 독특하지만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스타일을 제안, 고객들에게 어필했다.
또 새로운 캐릭터 라인인 ‘탑피 갤러리(TOPPEY GALLERY)' 라인을 선보인 한편 토털 브랜드로서 액세서리 라인을 강화해 잡화 섹션의 인력을 늘리고 상품 비중도 20%로 끌어 올렸다. 매장 인테리어 역시 변화를 주어 SPA형 볼륨 브랜드로서 신선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특히 「탑걸」만의 특화된 컨셉으로 영 아티스트와 협업해 런칭한 ‘탑피 갤러리’ 라인은 SPA 브랜드로 발돋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탑걸」의 사업부 우종호 이사는 “지난 상반기 브랜드의 컨셉부터 상품, 매장, 인테리어 등 전반적인 리프레시 작업을 통해 「탑걸」을 보다 영하고 트렌디한 이미지로 바꾸는데 주력했다. 그 결과 1월부터 8월까지 매출이 전년대비 60% 이상 신장하는 결과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탑걸」은 F/W 시즌 ‘위트 & 유니크(WIT & UNIQUE)’를 컨셉으로 기존의 섹시한 느낌을 탈피한 시크하면서도 페미닌한 다양한 스타일을 제안한다.
뮤즈인 이효리와 함께한 「탑걸」의 F/W 광고는 ‘시크(Chic)’, ‘페미닌(Feminine)’, ‘탑피 갤러리(Toppey Gallery)’ 라인 등 3가지 컨셉을 보여준다. 특히 이 광고에는 「탑걸」의 새로운 캐릭터 ‘탑피(TOPPEY)’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이효리의 애견인 순심이가 함께 참여해 따뜻하고 행복한 느낌의 비주얼을 완성했다.
광고는 포토그래퍼 김현성 실장, 스타일리스트 박세준 실장과 메이크업아티스트 홍성희 실장 등이 참여했다.
우동호 이사는 “올해 트렌드 변화와 소비자 니즈에 따라 상품과 물량을 적제적소에 운용하는 전략이 적중했다. F/W에는 더욱 업그레이드 된 야상점퍼와 다운점퍼 등을 통해 성장세에 가속도를 붙일 예정”이라며, “「탑걸」의 궁극적인 목표는 1천억원 대 볼륨 브랜드다. 여기에는 외형만 집착한 성장이 아닌 순이익과 외형이 함께 갈 수 있는 안정적 성장이 전제한다. 올해의 성장세라면 내후년이면 목표에 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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